물가가 상승하면, 비만이 늘어난다?

경제 상황과 비만 문제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니지만, 일단 이것은 미국의 경우라는 것을 아시고~~~


전미 경제 조사국이 최근 발표 한 보고서는 향후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비만이 점점 늘나게 된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전미 경제 조사국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0년 사이에, 미국의 평균 비만도 지수(BMI)는 37% 증가했다.

이미 상당한 비만에 빠져있는 사람에 한해서 보면 BMI는 59%나 증가해 심각성을 말해준다.


이 원인의 하나로, 레포트는 대용량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도매 슈퍼(염가판매)의 존재를 지적한다.


이러한 슈퍼에서 싼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음료를 케이스 채로 구입하거나 감자 칩으로는 대용량, 또한

냉동 식품을 사재기 하기도 한다. 이것은 편리한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음식 비용(단가)이 내려 갈수록 체중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재기 한 결과 많은 음식을 눈앞에 두면 사람은 식욕을 컨트롤 하는 것이 어려워져 과식에

빠져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저렴한 가격의 음식은 종종 설탕이나 기름, 소금 등을 많이 함유한 것임을

봐도 비만으로 직결된다 하겠다.


- 비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저렴한 음식(패스트 푸드 포함)을 자주 먹어 비만이 되는 경향은 소득이 적은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물류가 활발하지 못한 소외 지역에 강하게 보인다는....


즉, 이 보고서에서 밝혀지는 것은 비만은 더 이상 단순히 개인의 건강 의식 문제가 아니라는 것.

우리나라에서도 빈부격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결코 남의 일이 아닐 것이다.


빈곤하면 살이 찌고, 여유롭고 풍부하면 날씬하게 된다는 말이다....

좀 서글픈 이야기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