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의 "의미"는 문화에 따라 다르다? 이민자가 많은 나라 일수록 표정이 풍부

미소는 사람의 마음을 달래준다. 그러나 간혹 우리는 높은 사람에게 무의미하게 웃으며 감정을 숨기기 위해 웃거나

하는 것으로, 외국인에게 위화감을 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럼, 국가에 따라 웃는 방법이나 의미에 어떤 차이가 있는것인가?

그것을 알아내기 위하여 영국, 미국 대학에서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 풍부한 표정을 보여주는 국가의 조건은?

조사를 실시한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과 카디프 대학의 심리학자들.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따르면, 그들은 32개국 5000명을 대상으로, 다른 시나리오에

따라 먼저 표정의 풍요로움을 조사했다고 한다.


그 결과, 캐나다 와 미국, 짐바브웨, 호주 출신의 사람들은 더 풍부한 표정을 보여 주었다.

가장 감정을 표면에 드러내지 않는 나라는 홍콩이었고, 이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러시아, 스위스 순이었다.


이것에 문화적 이질도를 도모하는 지수를 거듭해보면 미국이 83에 대해, 홍콩은 3, 중국은 1, 러시아는 5가 되고,

이민이 많은 나라 일수록 사람들은 풍부한 표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민자가 적은 나라에서는 미소는 복잡한 의미

또한 연구진은 미소를 "우호를 나타내는", "사회적 유대를 나타내는", "복종, 존경을 나타내는"라는 3가지 기능으로 분류,

9개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소가 갖는 의미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역사적으로 이민자가 많은 나라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미소를 "행복", "친절한 의미로 받지만 이민자가 적은

나라에서는 "복종 경의"를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 하는 경향을 발견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다른 언어와 문화 섞인 국가에서는 표정에 풍요로움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동질적인

국가에서는 미소에 "우호"보다 복잡한 의미가 주어진 상하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얼굴 표정과 문화와의 관계는 이것만으로는 입증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역사와 문화가 사람들의 표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일지도 모른다.


via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