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영양보급, 보조식품과 패스트 푸드의 차이는?

운동 후 전용 보충제를 섭취 한 경우와 패스트 푸드 종류를 섭취한 경우...

근육의 회복 효과에 특별한 차이가 없었다고 하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몬타나 대학의

Michal Cramer 씨 등에 의해 보고되었다.


근육 내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은 운동시 에너지로 사용된다.

그러나 근육 내의 글리코겐은 운동을 시작하고 난 뒤 수십 분정도면 고갈되어 버리기(그 다음은 간장의

글리코겐이 사용되는) 때문에, 운동 후 글리코겐의 "원료"가 되는 탄수화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섭취하는가

하는 것이 근육 기능 회복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최근 탄수화물의 빠른 흡수를 담은 스포츠 보충제가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러한 보조 식품이 영양학적

견지에서 어느 정도의 효력이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Cramer 씨는 이번에, 11명의 피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12시간 단식 후 90분간 자전거 운동을 하는 

테스트를 실시. 그 후, 한 그룹은 운동 직후에 팬케익과 핫슈드 포테이트, 오렌지 주스를 먹게했고, 그 2시간 후에

감자 튀김과 콜라를 추가로 제공했다. 다른 그룹은 대표적인 스포츠 음료 인 게토레이와 기능 식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클리프바"와 "파워바"를 제공.


식사 후 마련된 4시간의 휴식 시간 후, 근육 조직 검사와 혈액 검사를 실시하여 각 그룹에서 혈중 포도당

수준 및 인슐린 수치를 비교 한 결과, 양쪽에 특별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는 것. 또한 회복한 후에

행한 20km의 타임 트라이얼에서도 두 그룹에서의 성능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조사 샘플 수가 적은 것이나 피험자의 운동 능력 등이 의심스럽지만, 건강과 정반대의 것으로 봐왔던 

패스트 푸드가 의뢰로 나쁘지 않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라톤이나 자전거

레이스와 같은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스포츠 직후에는 내장 기능이 저하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몸에 부담이 적은 영양을 섭취한다는 의미는 보충제가 더 유용하다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via : Popular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