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초콜릿을 먹으면 지방 연소를 가속화 할 수 있다?

"아침에 초콜릿을 먹는다"라고 하면, 체중을 증가시키고 건강에 악영향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무르시아 대학의 테레사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씨 등의 실험에 의해, 아침에 초콜릿을 먹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험은 19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참가자들은 1주일에 걸쳐 체중과 식사 내용, 타액 등을 조사한 뒤 코코아 18.1g, 지방 58.4g이라는 성분의 총 100g의 밀크 초콜릿을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먹거나, 취침 전 1시간 이내에 먹거나, 초콜릿을 먹지 않거나 한 것을 2주간에 걸쳐 랜덤하게 반복했다.

간접열량 측정법 등에 의해 참가자들로부터 얻은 2주간 분의 데이터에 의하면, 초콜릿을 먹지 않았던 경우에 비해, 기상 후에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는 지방이 보다 연소되었고, 공복시의 혈당치를 억제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취침 전에 초콜릿을 먹은 경우는, 장내 세균총에 변화가 보이며, 공복감이 충족되는 것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실험 결과를 통해 참가자들의 체중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테레사 씨 등은 섭취한 초콜릿 칼로리로 계산하면 900g 정도 증가해야 한다고 고찰. 에너지 섭취량과 소비량을 다시 조사한 결과, 초콜릿 성분이 원인으로 보이는 식욕 감소가 보였으며, 초콜릿을 먹은 경우 식사 외의 과자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여분의 칼로리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레사 씨 등은 이번 실험에 의해, 초콜릿을 언제 섭취하느냐에 의해서 에너지 섭취량이나 대사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실험의 참가자는, 특히 밀크 초콜릿에 의한 체중 증감의 영향을 받기 쉽다고 하는 연구가 어느 폐경 후의 여성으로 한정되고 있었기 때문에, 테레사 씨 등은 "남성과 젊은 여성에서도 이와 같은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