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 스톤의 온천에서 냄비에 닭을 삶으려고 한 남자

아이다호 주, 몬태나 주, 와이오밍 주에 위치 한 미국 국립 공원 "옐로 스톤 국립 공원"은 곰이나 늑대, 들소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 외, 간헐천과 온천, 지열에 의한 관광 명소가 산재해 있는 것으로 유명 한 세계 유산이다.



그러나 동시에 어느 국립 공원보다 부상자와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있는데, 출입 금지 구역에 잘못 들어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장소에 냄비를 들고 들어가, 온천에서 닭 2마리를 통째로 조리하려고 한 남자가 체포되었다고 "eastidahonews.com"이 보도했다.


■ 출입 금지의 온천 지대에서 치킨을 요리하려고 한 남자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올해 8월 7일, 옐로 스톤 국립 공원의 온천 지대에서, 닭고기를 냄비에 넣고 요리를 하려했던 사람이 체포되었다.




이 공원의 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국립 공원을 보호하기 위해 순찰, 조사 등을 실시하는 파크 레인저스가, 요리 냄비를 가지고 쇼션 가이저 베이슨 지역의 온천을 향하고 있는 그룹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파크 레인저스가 확인을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닭을 통째로 2마리를 담은 삼베 주머니가 냄비에 들어간 상태로 발견되었다.


현장에 있던 10 정도의 그룹으로부터 전후 사정을 물은 결과, 파크 레인저스는 오하이오주의 남자를 연행. 남자는 다른 남자 2명과 하이킹을 왔던 것으로, 일행 2명도 함께 연행되었다고 보도되었지만, 그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체포 후 맘모스 핫 스프링스 지방 법원에 출두를 명령받은 오하이오 주 남성은 9월 10일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 결과, 남자는 출입 금지 구역에 침입 및 온천 이용의 제한을 위반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 1200달러의 벌금 이외에 향후 2년간은 감시없은 보호관찰 처분, 또한 그동안 옐로 스톤 공원 출입 금지가 선고되었다.



■ 부상자와 사망자 수가 많은 옐로 스톤 국립공원


옐로 스톤 국립공원은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많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등산객들로부터 매우 인기있는 관광 명소가 되고있지만, 열수 지역의 산책로와 지정된 트레일러로부터 벗어난 이동, 온천 지대에서 뭔가를 따뜻하게 데우는 행위 등은 금지되어 있다.




이 공원의 웹사이트에서도, 온천 지대로의 침입 금지에 대한 주의 환기가 기재되어 있으며, 온천은 고온으로 산성도가 높아 매우 위험한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사고는 끊이지 않고있다. 2001년에는 시애틀의 TV 프로그램의 사회자 겸 프로듀서가 이 공원에 구멍을 파고 지상의 열로 닭고기를 요리하는 방법을 촬영. 후에, 그 프로그램 측은 150 달러의 벌금 지불 명령과 2년간의 보호 관찰 처분을 받았었다.



또한 최근에는 2016년에 남성이 온천에 빠져 사망. 2017년에는 또 다른 남자가 온천에 빠져, 허리에서 상반신까지 큰 화상을 입기도 했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사진 촬영을 위해 출입 금지 구역에 침입한 여성이 온천 구멍에 빠져 화상을 입은것 외에, 10월에는 3세 아동이 온천 구멍에 빠져 큰 화상을 입었으며, 어떤 다른 국립 공원보다 옐로 스톤 국립공언에서의 부상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