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메뚜기 대량 발생, "인류의 위기"?

이번 여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중심부에 메뚜기가 대량 발생하고, 거리를 뒤덮는 괴상한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메뚜기는 특히 네온이나 초록이 많은 장소에 몰려있다고.



이번 메뚜기의 대량 발생은, 기상 레이더에 영향을 줄 정도의 규모이며, 라스베이거스 주변의 기상 패턴이 정확하게 감지 할 수 없기 때문에, 국립 기상청은 기상 레이더에 특별한 조정을 실시.


곤충의 대량 발생이라고하면, 성경에 나오는 이집트를 강타 한 "열가지 재앙"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 중 하나가 이상 발생한 메뚜기가 작물과 나무를 잠식하고, 실내에까지 침입 해 모두를 덮고 있었다. 이로 인해 수확이 감소하고 기근이 일어났다는...




라스베이거스도 이러한 위기에 습격당할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메뚜기는 무해한 식물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 이번에 대량 발생한 메뚜기는, 남미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지만, 북미 중에서도 특히 사막 지대에 많은 종이라고 한다.



이런 종의 메뚜기의 대량 발생은 종종 일어나고 있으며, 1952~1980년에 애리조나에서 6회의 대량 발생이 있었음이 연구에서 밝혀져있다. 그중 1회는 무려 2년간이나 이어졌다고 하고, 이러한 대량 발생은 애리조나 외에도 뉴 멕시코, 유타,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기록이 있다.




이번의 경우는 라스베이거스와 이남 지역에서 평년 이상의 강우가 있었음에 관련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연간 강우량은 약 130밀리이지만, 1~-6월의 반 년간 1년분의 비가 내려, 비가 많았었기 때문에 메뚜기의 대량 발생이 일어난 것이다.


메뚜기가 모이는 것은 먹이가되는 잡초가 있는 녹지와 자외선 주위이다. 라스베이거스에 가본 적이있는 사람이라면, 시내에 자외선 빛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잘 알려져있는 것이 피라미드형의 카지노 호텔 "룩소르"에서 하늘로 발사되는 자외선의 광선으로, 메뚜끼가 몰려있는 모습을 촬영 한 동영상도 인터넷에 게시되어있다. 한편, 백열등 주위에는 메뚜기는 별로 모여들지 않는다.


메뚜기는 무해로, 당국도 농약을 사용해서까지 메뚜기를 퇴치하려고하지 않고있다. 이 사태의 수습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몇 주간 계속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