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4000년 전 귀족의 무덤 공개

이집트 고고학계는 최근, 수도 카이로 남부에서 발굴 된 고대 이집트 제5왕조 귀족의 무덤을 공개했다. 내부의 보존 상태가 아주 좋고, 화려한 조각 등이 남아있다고 한다.



무덤은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이 모여있는 사카라 유적에서 발견되었고, 아나니 고고학 장관이 최근, 외국 대사들을 무덤으로 안내했다.




"쿠위"라는 이름의 남성의 무덤으로 생각 되어지고, 근처에 제5왕조 이세시 왕의 무덤이 있는것으로, 쿠위가 왕과 친척 관계에 있었을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입구는 피라미드에 보이는 것 같은 터널이있고, 내부는 독특한 L자형으로, 좁은 통로를 따라 내려가면 부실로 이어진다. 그 앞에있는 넓은 방에는 한쪽 벽에 조각이 새겨져있고, 제물을 늘어놓은 테이블에 쿠위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긴 세월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명한 색채가 그대로 남아있었고 쿠위의 미라와 내장을 넣어두는데 사용 된 항아리 파편도 발견되었다.


이집트는 2011년의 대규모 시위로, 감소되었던 관광객을 불러 모으려 유적의 발굴과 공개를 가속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