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억만 장자 "포브스 400" 발표, IT 업계의 약진

미국의 부자 랭킹을 발표 한 "포브스 400"에서는, 지금 가장 주목을 끄는 IT 기업들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상위 그룹이 큰 변동을 보였다.


자산 총액의 증가폭이 가장 컸던 것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로, 전년 자산에서 200억 달러를 늘려 워런 버핏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버핏은 15년만에 3위로 내려 앉았다.



4위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로, 자산 총액 555억 달러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위로 내몰았다.


올해 순위에서는 총 자산이 2조 4,000억 달러, 평균 자산이 60억 달러로 모두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순위 진입 최저 라인은 작년과 동일한 17억 달러로 총 자산이 10억 달러 이상이면서도 순위 진입에 실패한 부자의 수는 사상 최대 인 153명에 달했다.



1위는 23년 연속 빌 게이츠로, 자산 총액은 810억 달러에 달했다. 그 중 13%는 자신이 설립 한 마이크로 소프트의 주식에 의한 것이었다. 게이츠는 이 외에도 트랙터 제조업체 디어 앤 컴퍼니, 캐나다 내셔널 철도, 자동차 딜러 오토 메이션 등 다수의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는 올해 순위에 진입한 이민자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사업을 미국 대기업으로 키워 아메리칸 드림이 지금도 달성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산증인이 되고 있다.


올해, "포브스 400"중 외국 출신은 10%를 넘는 42명 세대(그 중 3가구는 자산을 공유하는 부부). 탑은 구글 공동 창업자로 6살 때 반유대 운동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러시아를 떠난 세르게이 브린이었다. 선정 된 이민자들의 출신 지역은 21개국인데, 이스라엘에서 6명, 인도 5명, 헝가리와 대만이 각 4명이 포함되었다.


올해 처음 순위에 진입 한 것은 22명으로, 그래픽 칩 제조 대기업 NVIDIA의 창업자 젠슨 황과 항공계의 중진 인 인도의 저가 항공사 인디고의 공동 창업자 인 라케슈 강월이 포함되었다.


올해 선정 된 최연소 인물은 스냅 채팅(회사는 지난달 "스냅"으로 변경)을 창업 한 에반 슈피겔로, 26세에 총 자산은 21억 달러에 이른다. 최고령은 스탠더드 오일 창업자 존 D 록펠러의 손자이자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101세의 데이비드 록펠러였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해보다 순위를 35계단이나 감소 한 156위를 차지했다. 자산 총액은 37억 달러로 맨해튼의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1년전보다 8억 달러가 감소되었다고.


<세계 부호 순위>


1. 빌 게이츠 (810억 달러, 60세)


2. 제프 베조스(670억 달러, 52세)


3. 워런 버핏(655억 달러, 86세)


4. 마크 저커버그(555억 달러, 32세)


5. 래리 엘리슨(493억 달러, 72세)


6. 마이클 블룸버그(450억 달러, 74세)


7. 데이비드 코크(420억 달러, 76세)


7. 찰스 코크(420억 달러, 80세)


9. 래리 페이지(385억 달러, 43세)


10. 세르게이 브린(375억 달러, 4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