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도 림프관이 존재하고 있다
2016. 1. 10.
인간의 몸에는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 세포와 B 세포 등 이른바 "림프구"를 몸 곳곳에 수송하고 축적 된 노폐물이나 상처받은 세포를 회수하는 "림프"가 깔여 있으며, 생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체 내부의 림프관은 1600년대에 처음 발견되었지만, 거기에서부터 쌓여 온 방대한 수의 생체 해부에 있어서도 뇌에게만은 림프관이 발견되지 않았고, 따라서 뇌는 몸의 면역 체계 구조에서 독립적인 "면역 특권"이라고 하는 장기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러나 작년 6월, 버지니아 대학의 그룹이 뇌에 존재하는 림프관을 발견했다고 하는 논문을 Nature지에 발표했다. 뇌 조직을 보호하기 위한 "수막"이라는 삼중 구조(외부에서부터 경막, 지주막, 피아)의 내막 조직이 존재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