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의 비극...당시 소녀와 사진 작가가 재회

베트남 전쟁의 비극을 포착 한 너무나도 유명한 사진 한장.

그 사진을 촬영한 사진 작가와 사진에 찍힌 어린 소녀가 얼마 전 영국 맨체스터에서 재회했다.


- 세계를 뒤 흔든 작가와 소녀

이 사진은 1972년 6월 8일에 촬영 된 후 "전쟁의 공포"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촬영 한 것은 AP 통신 베트남 인 카메라맨이었던 Nick Ut 씨. 남 베트남 군의 네이팜탄에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이 도망쳐 나오는 장면을 포착 한 것이다.



이것은 이듬해 1973년에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전쟁의 비참함을 여실히 나타내고, 당시 가장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긴 사진이라고 하겠다.


그 중앙에 찍혀있는 알몸의 여자가 당시 9세의 김 푸크(Kim Phuc) 씨. 그녀가 최근 카메라맨이 모이는

바튼 아케이드에서 열린 갈라 쇼에 참석하여 닉 우트 씨와 재회, 전쟁의 비참함을 호소했다.



사진이 찍혔을 당시 김 푸크 씨는 허리와 팔에 심한 화상을 입고 있었다.

따라서 닉 씨는 그녀와 가족을 병원에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치료를 받게 했고, 김 푸크 씨는 오랫동안

생사의 갈림길에 섰었다고....


목숨을 건진 후에는 가족이 캐나다로 이주, 토론토 교외에 살고있다.

현재 그녀는 52세.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서 세계 평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김 푸크 씨는 Manchester Evening News의 취재에서 "나도 여자이기 때문에, 실은 이 사진을 좋아하지

않았다. 왜 나체사진을 찍었는지....라고, 하지만 지금은 이것이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행복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이 맺어준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분명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베트남 전쟁 당시 동영상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