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얼마나 마셔야 과음일까?

"나도 과음일까?...."라고 생각하면서도 왼손에는 커피...ㅠ.ㅠ


작은 종이컵의 커피, 양손을 잡아야만 하는 머그컵에 찰랑 찰랑 마시는 커피....

하루 일상중 커피 타임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커피 사랑!

그만 나도 모르게 손이 가고, 좀 전에 마셨는데도, 또 커피를 들고 있는 자신.

하지만 어떤 것이든지 정도라는 것이 있다.


졸리운 시간에 커피를 마시고 활기를 찾기도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를 넘으면 독이 되기도 한다.

그럼....도대체 커피를 어느정도 마셔야 과음이 되는걸까?



■ 카페인이란?

카페인은 잎이나 종자, 과일 등 다양한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알칼로이드의 일종.

이 다양한 식물 중에는 물론 커피 나무와 찻잎 등도 포함된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에루마 마테 나무와

가라베리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식물은 해로운 벌레에 대항하기 위한 방어로서, 또한 꽃가루 매개자에

대한 대가로 카페인을 생성한다.


인간에게는 이 카페인은 각성 작용을 일으키며, 일시적으로 깨어나게 하거나 집중력이 향상되기도 한다.

말하자면, 카페인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합법적 정신 활성화 드래그이며, 커피와 차,

초콜릿이나 에너지 음료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다. 북아메리카의 약 90%의 성인은 어떻게든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매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오와 대학 병원의 Lisa Casas 영양사도 카페인은 "깨어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대학의 

블로그에 적고있다. 그러나 동시에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체외로 배출 될 때까지 고작 2~3시간

정도의 것"이라고 한다.


■ 커피에 포함 된 카페인의 양은?

커피 한 잔(8온스 = 약 240ml)에는 끓이는 방법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60~120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차는 훨씬 덜 한데, 한잔(약 240ml)에 20~90mg. 소프트 드링크라면 1캔에 약 20~40mg.

초콜릿에도 조금 있는데 6mg정도 포함되어 있다.


속된 말로 에너지 음료에는 더 많은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소비자 단체가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5 Hour Energy 1개(1.93온스=약 50ml)에는 

207mg이나 되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미국에서 판매되는 다른 주요 에너지 음료 인, 몬스터 에너지(16온스 캔=약 470ml)에 160mg, 

메가 몬스터(24온스 캔=약 700ml)에 240mg가 들어 있다. 레드 불은 메가 몬스터와 같은 양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1캔이 작기 때문에 메가 몬스터의 4분의 1정도.


또한 5150 Semi Sweet라고 하는 카페인 상품에는 무려 1온스(약 30ml)에 475mg라는 터무니 없는 양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스타벅스에서 쇼트 사이즈 커피 2.6잔에 해당하는......



■ 결국은?

카페인은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그 중에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보고도 있다. Mayo Clinic Proeedings에서 최근 발표 된

연구는 주당 28잔(1일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55세 미만의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소량 밖에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높은 사망 비율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Mayo 팀은 Aerobics Center Longitudinal Study의 데이터도 활용하고 이를 사용하여 약 4만 5000명

(1979년에서 1998년의 데이터 당시 20세에서 87세인 사람)의 20년 이라는 장기 생활 사이클의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 연구가 경종을 울리는 한편, 상관성은 반드시 이것때문이라고는 하지 않았다.

John Ochsner Heart and Vascular Institute의 심장 전문의 인 Carl J.Lavie씨는 Men's Journal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흡연이나 운동은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지만, 수면 및 스트레스 등의 다른 컨트롤 불가능한 요인도 있어,

그들도 사망 위험 상승과 관련이 있으니까..."


또 한편, 하버드 스쿨 오브 퍼블릭 헬스 영양 역학의 부교수 인 Rob van Dam씨는 "이 실험 결과에 놀랬다.

다른 그룹의 미국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젊은 사망률의 약간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결과도 있는데..."라며 놀라워 하고있다.


그러나 Mayo 팀의 연구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 된 다른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면도 있다. 14년간의 조사가 수행 된 이 연구는 매일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내려가지만 매일 많이 마시는 사람의 경우는 이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카페인의 영향력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변해간다. 성별, 나이, 체질량 지수, 메타볼리즘 또한 카페인이라는 것에

감도에 따라 차이가 나오는 것이다. 즉 "하루 몇잔이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는 것. 기록에 있는 최고 섭취량은

100g. 100mg가 아니고 100g이다. 


이것은 커피 1200잔 분을 한번에 마시는 것과 같은 것.

그러나 이것은 바로 익스트림의 예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터무니없는 양의 카페인을 한 번에 섭취하면

죽음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어디까지나 이만큼 섭취하고도 괜찮았다는 사람은 기록에 없다.


FDA에서는 고혈압의 사람, 심장에 질환이 있는 사람, 임산부에 대한 카페인 섭취를 최소화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55세 이상이라면 하루 4잔 미만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 이외의 사람은 최근 연구를 보면 하루에

200~400mg의 카페인 섭취라면 장기적으로 봐도 문제없는 양이라고 한다.

1일 600mg 이상(커피 7잔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조금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은 하루에 몇잔에 관계없이 지금의 섭취량 보다 줄이는게 좋다.


- 불면증

- 신경 과민

- 침착하지 못함

- 좌절

- 위통, 가슴 앓이

- 심박수 상승

- 근육의 떨림, 경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