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도 만들 수 있는 경량이미지 포맷 "GIF"의 탄생 비화

2022년 3월 14일에, 화상 파일 포맷 "GIF"의 개발자인 스티브 윌 하이트 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하이트 씨가 개발한 이래, 온 세상의 웹 사이트나 SNS에서 애용되고 있는 gif에 대해서, 미국의 비즈니스 잡지 Fasc Company가 이야기 했는데....

 


스티브 윌 하이트 씨가 GIF를 개발한 계기가 된 것은, 1980년대 당시에 하이트 씨가 소속해 있던 미국의 대기업 PC 통신 회사 Compu Serve의 간부인 알렉산더 트레버 씨에 의한 요청이었다. 당시, Apple이나 IBM 등의 메이커가 독자적인 화상 형식을 개발하고 있던 것으로부터, 트레버 씨는 "79종류의 포맷으로 화상을 업로드하는 것은 싫었습니다. 그래서 Compu Serve에는 세계 공통의 이미지 형식이 필요했습니다"라고 설명.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화상 형식으로는, 당시 이미 JPG가 존재하고 있었지만, JPG에는 주가 차트나 일기예보와 같은 화상을 선명하게 표시할 수 없다는 결점이 있었다. 그래서 트레버 씨는 다이얼업 모델이 주류였던 이 시대에 가벽고 보기 좋은 화상 파일 형식을 만들도록 윌 하이트 씨에게 의뢰했다는.

이렇게 해 GIF의 개발에 착수한 윌 하이트 씨는, LZW라고 하는 고효율의 데이터 압축기술에 주목하고, 트레버 씨가 제시한 Compu Serve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의 압축 알고리즘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화상 정보를 가능한 한 적은 용량으로 채울 수 있는 GIF 형식을 개발하여, 1987년 6월 15일에 출시했다.

 


GIF에 대하여 트레버 씨는, "이 이미지 형식은 나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켰고, Compu Serve 제품에도 매우 유용했습니다"라고 언급. 또 GIF는 정지화면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제작에도 편리했기 때문에, Compu Serve의 제품뿐만이 아니라, 최초의 그래피컬한 브라우저인 Mosaic이나, Netscape Navigator 등에도 채용되어 보급되어 나갔다.

 


특히 Netscape Navigateor에서 GIF가 루프 재생되는 사양은 GIF 애니메이션이 인터넷 밈의 주요 매체 중 하나가 되는 일종의 최면술적 매력을 획득하는 요인이 됐다는 것.

인터넷이 고속화되고, 세련된 표현이 가능해짐에 따라, 움짤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간주되기도 했지만, SNS 트위터와 인터넷 게시판 Reddit,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Tumblr가 대두되면서, 움짤은 살아났었다. 

GiF의 부활에 대해 Fast Company는 "256색의 컬러 팔레트 같은 1980년대의 기술적 제한들이 GIF의 불후의 매력의 일부가 된 것입니다"라고 평가.

 


최근에 들어와서 브로스밴드 서비스가 보급한 것으로, 넷 유저는 파일 사이즈를 신경쓰는 일 없이 화상을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GIF는 변함없이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2020년에는 GIF의 최대 보관 장소인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GIPHY가 페이스북에 4억 달러에 인수되었다.

움짤을 개발한 공로로 윌 하이트 씨는 2013년에 "인터넷계의 아카데미상"으로도 평가받는 웨비상을 수상하고, 이에 대해 트레버 씨는 "윌 하이트 씨는 움짤(GIF)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는 그의 알려지지 않은 업적 중 하나입니다. 그가 GIF를 고안했을 당시, 그는 이미 컴퓨터 언어인 FORTRAN과 BASIC을 사용한 Compu Serve용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을 혼자서 썼고, Compu Serve의 "Host Micro Interface" 프로토콜을 작업했습니다. 덕분에 Compu Serve 소프트웨어는 그래피컬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