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남녀차이? 세계적으로 젊은 남성 사망률이 여성보다 높다는 것

1950년대 이후, 청소년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가만히 살펴보면 우려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세계의 어느 곳에서도, 젊은 남성이나 소년이, 죽기 쉽다고 하는 것이다.

의학잡지 "The Lancet"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2020년에 사망한 10~24세의 젊은이 가운데, 60% 이상이 남성이라고 한다.

 


■ 젊은이의 사망률에서 나타나는 남녀차이

세계에서는, 매일 4000여명의 젊은이가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어느 지역에서나 대부분 남성으로 점철돼 사망률의 남녀 격차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10~24세의 젊은 여성의 경우, 1950년대부터 2019년까지 사망률이 30% 줄었다. 그 반면, 젊은 남성에 대해서는 15%밖에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청년 사망률은 국가 발달수준과 관련

일반적으로 청소년 사망률은 국가의 발달 수준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나라가 잘살면 잘살수록 젊어서 죽는 사람은 적어지고, 못살면 그 반대다. 그리고 그에 따라 사인도 변화한다.

젊은이의 사인으로서 가장 많은 것은, 어느 지역에서나 뜻하지 않은 "사고". 하지만, 그 뒤를 잇는 사인은, 부유한 나라에서는 "암"으로 되어있고, 또 동남아시아나 서브 사하라, 아프리카라면, 오염된 식품, 물에 의한 감염증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10~24세의 사망자 중 32%는 뜻하지 않은 사고, 폭력, 분쟁으로 사망하고 있다.

전염병, 영양불량, 어머니로부터 기인하는 요인도 32%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사하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제외하면, 청소년 사망 원인 중 전염병 비율은 1980년 이후 어느 지역에서나 급격히 낮아졌다.

또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에서는, 폭력이 젊은 남성 죽음의 큰 요인이다. 게다가 어느 사인을 따져도, 지난 20년 동안 청년 남성의 사망률은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이처럼 젊은이가 사망하는 배경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어디서도 통용되는 만능 해결책은 없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