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로 밝혀진....고양이의 뇌는 작아지고 있다?

개와 함께 애완동물로 사랑받고 있는 고양이이지만, 인간에게 길들여진 것에 의해 뇌가 작아졌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개나 말 등의 동물은 가축화됨으로써, 뇌가 축소되었을 가능성이 연구에서 지적되고 있다. 외부 스트레스로 흥분할 기회가 감소된 것이나, 먹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는 것 등이 원인이다.

이번에 빈 대학의 라파엘라 레쉬 씨 등은, 현대에 애완용으로 사육되고 있는 가축화된 고양이 "집고양이"와 집고양이의 기원인 가축화 이전의 리비아 삵, 야생고양이의 뇌를 비교했다.



3종을 비교했는데, 집고양이는 다른 2종보다 뇌가 작은 것으로 판명. 일부에서 주장해온 "고양이는 개와는 달리 완전하게 길들여지지 않고, "반가축화"되어 있을 뿐이다"라고 하는 설을 뒤지는 것이라고 레쉬 씨 등은 말하고 있다.

 


또, "동물은 가축화에 의한 뇌의 축소에 수반해, 구개(비강과 구강의 경계)도 축소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하는 설도 주장되어 왔지만, 레쉬 씨 등의 조사에서는 고양이에게 입천장의 축소는 인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레쉬 씨 등은 "이 연구는 가축화와 그 형태에의 영향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