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스포츠? 네덜란드의 "전통 스포츠"가 논란

네덜란드 플랑드르 지역에는, 16세기 후반부터 계속되고있는 전통 스포츠가 존재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땀을 흘리고,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그 기술과 노력으로 승부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작은 나무 상자에 들어있는 새의 소리를, 각각의 주인이 계산하고 겨루는 조금 독특한 스포츠 인 것이다.


어느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콘테스트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한 것 같지만, 어쨌든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승리를 쟁취하고 싶은 "전통 스포츠"로 전해지고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스포츠, 여러가지 의미로 좀 논란이되고 있는 것 같다.


via Spotter2/Wikimedia Commons


- 새 울음 소리 횟수를 겨루는 전통 스포츠


플랑드르 지역에서 16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새 울음소리 횟수를 경쟁하는 색다른 스포츠는, 현지에서는 Vinkenzetting, 영어로는 Finch Sitting라고 부른다. 먼저, 푸른머리되새의 주인(빈케냐)들이 약 1.8미터의 거리를 두고 일렬로 앉아있고, 그 앞에 수컷의 푸른머리되새 1마리씩만 넣은 작은 나무 상자를 놓아둔다.


그리고, 상자 안에 새가 1시간에 몇 번 울음 소리를 내는지 긴 막대기에 묻은 분필로 카운트하고, 가장 많은 울음 소리를 낸 새주인이 이 경기의 승자가된다.




뒤쪽에는, 심사 위원들이 감시하고, 참가자들이 제대로 카운팅하는지 엄격하게 체크하고 다닌다.


이 엉뚱한 스포츠는, 19세기까지는 일단 그 인기자 줄었지만, 제1차 세계 대전 후에 다시 부활. 2007년에는 13,000명 이상의 빈케냐가 1만마리의 푸른머리되새를 사육하고 있다는 기록이 보고되고있다.


- 우승을 노려 다양한 궁리를 짜내는 주인들



참가자들은, 자신의 새를 경기에서 우승시키기 위해 모든 궁리를 펼치고있다. 


선택적인 육종은 물론, 조류에게는 높은 단백질의 좋은 먹이를 주고, 평소에도 음악이나 새소리를 들려주거나, 인공 조명의 사용까지하며 자극을 주어 울음 소리를 내도록 습관화를 해왔으며, 그것이 어떤 동물 운동가에서 "불필요한 자극의 사육은 "세뇌""라고 비난하고 있는 것 같다.


- 과거의 부정 행위도 문제


과거의 기록에 있어서, 우승자의 조류는 1시간에 1000회 이상의 소리를 내었다고 보고되어 있지만, 그중에는 부정 행위를 하는 주인도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015년의 경기모습. 조용한 가운데 아름다운 새소리만 가득하다>


어떤 주인은, 자신의 새가 1시간에 1278번 울음 소리를 울렸다고 기록했지만, 나중에 주인이 경기 전에 새에게 스테로이드 호르몬 인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했던 것이 발각되어 비난을 받았었다.


또한, 3라운드로 열리는 이 경기에서는, 모든 라운드에서 같은 수의 울음 소리를 냈던 새장을 심사위원들이 체크해보니, 그 중에 새가 아니라 CD 플레이어가 숨겨져 있었다고하는 사태도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