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잠금 해제 문제, 맥아피는 "나라면 3주만에 해제 가능"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McAfee의 창업자이면서, 연예가를 시끄럽게하기로 유명한 존 맥아피 씨가 "정부는 20년 뒤처져있다", "나라면 3주 만에 iPhone을 해제할 수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있다.


- 총기 난사 사건이 계기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범인의 iPhone 5c의 잠금 해제를 애플이 거부 한 건으로, 지금 미국에서는 법무부와 FBI뿐만 아니라 정부까지 대소동을 일으키고 있다.



iPhone에는 백도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잠금 해제하려면 암호를 풀기 위하여 무작위로 시도하는 것 밖에 없다. 그러나 암호를 연속해서 틀리면 자동으로 내부 데이터가 삭제되거나 다시 입력하기 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하는 사양을 애플이 해제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 작전 조차 시도할 수 없다.



그래서 FBI는 애플에 협력을 요청했지만, 애플은 "위험한 선례를 만들게된다", "백도어를 마련 할 생각은 없다"고 요청을 거부, 마침내 연방 법원이 협력 명령을 내리는 사태로까지 번졌다고....


- 나라면 3주안에 해제 할 수 있다

이때 나타난 것이 McAfee의 창업자 인 존 맥아피 씨이다. "사이버 보안의 전설"이라고 자칭하는 그는, 뉴스 사이트 Business Insider에서 "무료로 샌 버너 디노의 휴대폰을 잠금 해제 해줄테니 애플에 백도어를 설치하도록 요청할 필요가 없다"라고 FBI에 코멘트..."우리팀은 3주안에 해제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한다.


<존 맥아피>


도대체 백도어가 없는 iPhone을 어떻게 맥아피가 해제할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그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 "20년 뒤처져 있다"라면서, FBI가 애플에게 백도어를 설치하도록 요청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체면을 구긴 FBI에서는 아직 어떠한 언급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