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25만대 매출에 기여

Apple이 미국에서 작년 9월에 새로운 "iPhone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출범 이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25만대의 iPhone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2016년은 이용자가 더 증가한다?

Apple이 프로그램 실시를 위해 제휴하고 있는 론 회사 Citizen's Financial Group(CFG)이 현지 시간 22일, 12월 말까지 2억 2,200만 달러 어치의 이용이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이러한 수치를 분석 한 Piper Jaffray의 애널리스트 Gene Munster 씨는 프로그램이 도입 된 9월부터 12월 사이에 동 프로그램을 통해 약 25만대의 iPhone이 팔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Munster 씨의 추측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통해 팔린 iPhone 6s는 같은 기간 동안 Apple Store에서 팔린 iPhone 6s 총수의 3~5%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Munster 씨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이유로, 2016년은 프로그램의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 작년 9월에 도입,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아 직원들이 프로그램의 시장 효과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 대부분의 사용자는 한 번 통신 사업자와 계약을 맺으면 좀처럼 변경하지 않는다...


. 2년 계약에 묶여있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계약이 만료되면 전환 가능성이 있다.


-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iPhone 교체주기가 단축

iPhone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매월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여 12회 지불이 완료된 시점에서 새로운 iPhone으로 전환, 거기서부터 또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계약 기간은 24개월이며, 12개월 만에 새로운 iPhone으로 전환 한 경우에는 그 시점부터 다시 24개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 지불 금액은 AppleCare+도 포함되어 있다.


실질적으로는 24회 분할 대출과 비슷하지만 이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iPhone을 매년 새로운 모델로 전환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유익한 플랜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통신사 속박이 없는(SIM 프리)도 매력적이다.


Munster 씨는 Apple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통신사 자체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통해 미국에서 iPhone 교체 주기는 현재 22개월에서 향후 4년 내에 15개월까지 단축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