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 긁으면 좋지 않다는것을 알면서도 몸의 여기저기가 가려워 견딜수가 없다는 사람도 많다.
보습 크림이나 가려움 방지 약 등 대처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돈이 들어가고 부작용을 신경 쓰지
않아도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거울"을 보면 된다고 한다.
독일 뤼벡 대학의 Christoph Helmchen씨 등이 행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두뇌는 속기 쉽고,
거울을 보면서 가려운 곳과는 다른 부위를 긁는 것으로, 쉽게 가려움이 없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험에서는 26명의 남성 피험자의 오른팔에 가려움을 유발시키는 히스타민을 주사 했다.
왼쪽팔에는 주사 자국을 표시하는 붉은 표시를 그려 뇌를 속이는 조작을 했더니, 가려움이 없어졌다는...
거울에 의한 가려움의 진정 효과는 정말 가려운 곳을 긁는 행위와 비교하면 25% 정도 라는 것.
하지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몸에서 신호 및 영상 신호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하면 뇌에 메시지가
새로 정의하는 것을 나타내며, 피부 질환에 의한 만성 가려움에 대한 대체 요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조금 어려운 내용인데....
쉽게 말하면 오른팔에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을 주사하고, 왼팔에는 이쪽에 주사를 맞았다~~라는 표시를
하여 거울을 보게 하면 실제로 가려웠던 오른팔의 가려움이 없어진다는 말..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