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원인모를 짜증을 내는 것은 장내 세균 때문?

원인도 모르겠고...뭐때문에 그러는지 도통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가 억지를 부리고 짜증을 낼 때가 있는데...

그 원인의 하나로 장내 세균이 원인일지 모른다고 한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리사 크리스찬 박사 팀이 실시한 조사에서 특정 박테리아가 너무 많이 증가하면,

자녀(특히 남자아이)의 태도가 상당히 나빠질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 기분과 사교성, 충동성에 영향을

박사 팀은 생후 18개월 ~ 27개월의 어린이 77명에 대해 장내에 서식하는 미생물 및 어린이 성격과 성질을 조사.

그 결과 소화 기관은 평균 400~500 종류의 세균이 존재하고, 그 중에서 유전학으로 가장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긍정적인 기분이나 호기심, 사교성, 충동성 등의 행동에 종종 영향을 나타낸다고.


이것은 장내 세균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에도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그 스트레스 호르몬은

비만과 천식, 알레르기, 장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의미.


"유아의 기질의 격렬함은, 아이의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장내 세균과 뇌와의 상호 작용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말하는 박사.


수줍어하고 내성적인 아이에 비해 사교적인 아이쪽이, 장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적거나, 또한 아이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경우, 장내 세균이 스트레스 호르몬의 양을 조절하거나 하는 가능성이 생각되어지고,

장내 세균과 뇌의 어느쪽이 먼저 움직이는지는 아직 불명.


박사는 "아마도 상황에 따라 이쪽 저쪽 케이스가 있을 것이다"라고 하며, 장내 세균의 관점에서 기질과 태도의

개선을 도모하려면 앞으로 더욱 연구를 해봐야 한다고...


via Brain, Behaviour and I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