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멀티 태스킹 대응 DOS를 자작한 인물 등장

2021년에 40주년을 맞이하는 IBM PC의 역사를,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IBM PC 에뮬레이터를 공개하고있는 제프 파슨스 씨가, 자작의 멀티 태스킹 대응 OS "BASIC-DOS"를 공개하고있다. 

 


IBM PC에는, Microsoft가 개발 한 OS 인 "PC DOS"가 탑재되어 있다. "DIR", "TIME", "TYPE" 등 PC DOS의 초기 버전부터 탑재되어 있던 명령은 현재에도 Windows의 명령 프롬프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PC DOS Reimagined | PCjs Machines

www.pcjs.org/blog/2020/12/22/

 


PC DOS는 Microsoft가 개발 한 MS-DOS의 명칭만을 변경 한 OS였지만, 점차 IBM의 고유 기능이 추가되어갔다. 1980년대 후반에는 멀티 태스킹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1986년에 출시 된 MS-DOS 버전 4에는 멀티 태스킹 기능이 구현되었지만, 후방 호환성을 중시하는 PC DOS는 구현되지 않았었다.



IBM PC는 당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PC DOS에서 멀티 태스킹을 실현하기 위해, DoubleDOS 및 DESQview와 같은 타사 소프트웨어가 많이 탄생했다. DoubleDOS 발매 당시의 광고는 하드웨어를 추가하거나 소프트웨어를 변경시키지 않고, IBM PC에서 멀티 태스킹 기능을 추가 할 수있는 것이 어필되었다. 

 


IBM은 멀티 태스킹 동작에 대응하는 OS "OS/2"를 Microsoft와 공동으로 개발했지만, PC DOS와의 호환성이 유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이 성장하고, 2002년에 출시 된 버전 4.52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를 중지했다.

 


"Microsoft와 IBM이 강하게 제휴 해 멀티 태스킹에 대응 한 PC DOS가 개발되었다면 어떤 OS가 생겼을까"라고 생각한 파슨스 씨는 멀티 태스킹 동작을 지원하는 OS "BASIC-DOS"를 자작해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파슨스 씨는, "BASIC-DOS는 오래된 소프트웨어이지만, 이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2020년의 좋은 추억이었습니다"라고 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