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물의 75%가 죽은, 6500만년전의 충돌

6500만 년 전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 거대한 운석이 충돌해, 공룡들을 멸종으로 몰아넣었다. 이 운석의 충돌은 높이 1마일(약 1.6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해일을 일으켜 지구 전체를 덮었다.



직경 9마일(약 15킬로미터)의 칙술루브 운석의 충돌은, 지구상의 생물의 발전을 크게 바꾸었다. 운석은 주변의 지형을 크게 바꾸었고, 깊이 1마일의 크레이터를 만들었다. 이 크레이터에 바닷물이 흘러들었고, 크레이터의 중심에서 충돌시 제2파도 발생했다.



연구자들은 당시의 육지와 해저의 지형학을 고려해, 이때의 해일의 모델을 만들었다. 최근 최대의 쓰나미는 2018년 5월에 뉴질랜드 부근에서 기록된 78피트(약 24미터)의 해일이었지만, 운석의 충돌로 발생한 해일은 이것의 68배였다는...




연구 결과는 워싱턴 DC에서 개최 된, 미국 지구 물리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이 운석의 충돌로, 해일뿐만 아니라 충격파가 지각을 뒤흔들었고, 그로 인하여 먼지와 암석이 대기로 날아가 마찰에 의한 번개와 산불이 발생. 동물은 산채로 불에 탔으며, 태양은 몇 년 동안 차단되었으며, 황산의 비가 쏟아졌다는 것이다.



먼지가 진정되어 지구가 회복 할 시점에는, 지구상의 생물의 75%가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살아남은 유기체가 번영하고,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종류도 태어났다. 먹이 사슬의 최정점이 없어짐으로 인해, 종의 다양성이 높아 현재의 포유류와 영장류의 조상도 탄생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