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좋아하는 모기와 소를 좋아하는 모기의 차이

모기는 인간뿐만 아니라 소 등 다른 생물의 피도 맛나게 빨고있다.


이 "사람을 선호하는 개체"와 "소를 선호하는 개체"를 조사한 결과, 이 맛의 차이가 유전자의 차이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모기 중에서도 "학질 모기"는 말라리아의 매개체로서 널리 알려져있다. 학질 모기는 인간뿐만 아니라, 소 등의 피도 좋아하기 때문에 만약 "흡혈 대상"으로 인간을 선택한다고 한다면, 그만큼 말라리아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사람이 물릴 기회가 적으면 적은만큼 말라리아 감염자 수도 줄어들 수 있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대학의 브래들리 J 메인 씨 등은 기호가 다른 모기를 잡아 그 유전자를 조사하기로 했다.



메인 씨는 "소를 선호하는 모기" 25마리와 "인간을 좋아하는 모기" 23마리의 유전자를 비교했더니, 총 480만 염기쌍의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차이가 있었던 것은, 냄새를 발하거나 수용에 관련하는 유전자로, 이것이 기호의 차이를 낳는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얼마전에도 닭의 냄새가 말라리아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되었었다.




이 결과로부터, 지금 당장 뭔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에는 모기 억제 장치에 도움이 되거나, 혹은 "인간을 좋아하는 모기"를 줄여, 말라리아의 위협을 제거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모기는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과,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있는데,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은 그만큼 사람과의 접촉이 증가, 말라리아의 감염원이 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메인 씨는 "야외의 모기"와 "실내의 모기"의 유전자의 차이도 조사했지만, 여기에는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