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 푸드 체인, 맥도날드. 그 시작은 작은 것이었다. 대부분의 대기업의 시작은 그렇겠지만~~
지금으로부터 79년 전인 1940년 5월 15일, 딕 맥도날드(Dick McDonald) 씨와 모리스 "맥" 맥도날드(Maurice "Mac" McDonald)씨 형제가, 캘리포니아 샌 버나디노(San Bernardino)에 작은 햄버거 가게 "맥도날드 바베큐(McDonald's Bar-BQ)를 오픈 한 것이다.
일시 폐점후, 1948년에 다시 오픈 한 이 회사는, 판매 할 아이템을 9개로 줄이고, 햄버거(15센트)와 치즈 버거(19센트) 외에도 커피, 콜라, 오렌지 소다 등의 음료(각 10센트)를 제공했다.
▲ 이것이 1948년 다시 오픈했을 무렵 가게의 모습이다.
1954년, 이 가게가 밀크 쉐이크 믹서를 판매하고 있던 일리노이 주 출신의 사업가 레이 크록(Ray Kroc)씨의 눈에 들어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크록 씨가 회사에 관심을 가진 것은 맥도날드 형제로부터 믹서 8대의 "대량" 주문을 받은 것이 계기였다. 캘리포니아에 가서 그 사업을 목격 한 크록 씨는 "업무 효율성의 높이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 레이 크록 씨가 데스 플레인에 오픈 한 프랜차이즈 1호점. 1982년 11월 18일 촬영
그는 맥도날드 형제를 설득 해, 1955년에 프랜차이즈를 획득. 그해 첫 프랜차이즈를 일리노이 주 데스 플레인스에 오픈했다.
오픈 첫날 매출은 366 달러.
▼ 아래의 사진(촬영 날짜 미상)은 데스 플레인 매장 이미지도의 앞에 서있는 크록 씨다.
1958년까지 맥도날드는 1억 개의 햄버거를 판매, 2년 후에는 크록 씨가 "McDonald's"라는 상표의 독점 사용권을 획득했다.
점포 수를 급속히 확대시켰고, 1965년에는 미국에서 700여개의 점포를 열었다.
▲ 맥도날드 사장(당시) 인 에드워드 H 렌시(Edward H. Rensi)씨(사진 왼쪽)가 조리 한 통산 50억개째 햄버거를 먹고있는 딕 맥도날드(사진 오른쪽). 1984년 11월 20일 뉴욕에서 촬영
현재 세계 최대 패스트 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하루 7000만명의 고객에게 햄버거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0억 달러에 달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