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 된 랩 가수 석방, 그래미에는 불참

미국에 불법 체류한 것으로 미 이민 세관 조사국(ICE)에 체포 되었던 랩 가수 "21 세비지"가, 13일 석방되었다고 한다.


21 세비지는 올해 그래미 상에도 노미네이트 된 랩 가수로,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자랐다. 미국에 불법 체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 3일 체포되었었다.



그의 변호사 쿡 씨에 따르면, 21 세비지는 7살 때 미국으로 건너와 2005년에 일단 영국으로 돌아왔지만, 1개월 후에 다시 도미했다. ICE에 따르면, 2006년에 비자가 만료 된 후에도 부모가 그것을 갱신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불법 체류 상태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21 세비지는 변호사를 통해 팬들과 지원자들에게 감사의 코멘트를 발표. "그래미상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거기에 있었다. 앞으로도 모두를 연결하는 음악을 계속 만들겠다"며 "이번에 함께 구속된 아버지와 아들, 가족, 그리고 무명의 모든 사람들이 미국에서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는 것을 결코 잊지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체포되지 않았다면, 10일에 열린 시상식 무대에서 연주도 계획되어 있었다.


쿡 변호사에 따르면, 21 세비지는 범죄 피해자 구제를 위한 U비자를 신청중이라고 한다. 신청 한 것은 2017년으로, 4년 전에 일어난 총격 사건에서 친구를 잃었을 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