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라면을 끓일 때 면을 먼저 넣습니까? 아니면 스프를 먼저 넣습니까?
뭐 둘 다 어떤 방법이든지 라면은 맛있는데.....
더 맛있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딱 정해진 것은 없고....
과학적으로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가 있다.
그건 바로 끓는점이 다르다는 이야기....
우선 어떻게 끓인 라면이 맛있는 것인지 정해보자.
일단 면이 불지 않고 적절히 익었으며, 스프의 맛이 적당히 면에 배고, 국물이 너무 짜거나 싱겁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맛있는 라면일 것이다. 또 다른 맛있는 라면이 있나? ㅎㅎ 그건 바로 배가 고플때~~^^ 배고플때는 제쳐두고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자.
면이 꼬들꼬들 맛있으려면 물의 온도 및 시간에 관계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끓는점은 보통 1기압에서 100도로 알고있다. 이것은 순수한 물일 경우에~~
그러니까 그냥 물하고 물에 뭔가가 들어갔을 때는 끓는 점이 약간 다르다. 순수 물일때는 100도일때 끓는데....물에 뭔가가 있을 때는 더 높은 온도에서 끓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100도 보다 높다.
당연히 끓는 온도가 높을 때 면을 넣으면 빨리 익는다는 결론...
그러니까 스프를 먼저 넣고 끓이면 더 높은 온도에서 팔팔 끓게 되고 이때 라면을 넣으면 쫄깃쫄깃 더 빨리 익는다. 그래서 스프를 먼저 넣고 끓이면 라면이 더 맛있다는 과학적 근거...ㅎㅎ
우리가 국을 끓일 때도 마찬가지다. 각종 양념을 먼저 넣고 끓이면 빨리 끓는다. 그리고 그냥 물을 끓였을 때와 국같은 종류에 화상을 입었을 때도 차이가 난다. 국 종류에 데었을 때 훨씬 더 화상이 심해지는 이유가 여기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