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8분 만에 끝난 사상 최단 전투 "영국-잔지바르 전쟁"이란?
2022. 8. 13.
인류는 유사이래, 수없이 전쟁을 겪어왔다. 그 기간의 길이는 천차만별이고, 몇 년 ~ 수십 년 만에 끝난 전쟁도 있고, 335년 동안 지속된 전쟁도 있다.(335년 전쟁 : 네덜란드와 실리 제도(영국의 남서쪽 앞바다에 있음) 사이에 1651년 ~ 1986년까지 계속된 전쟁) 그럼 반대로, 역사상 가장 짧게 끝난 전쟁은? 바로 1896년에 일어난 "영국-잔지바르 전쟁(Anglo-Zanzibar War)"이다. 개전 38분만에 끝났고, 기네스북에 "사상 최단 전쟁"으로 기록돼 있는데, 도대체 어떤 싸움이었나? ■ 사상 최단기의 전쟁이 일어날 떄까지 영국-잔지바르 전쟁은, 그 이름 그대로, 영국과 잔지바르 사이에 발생한 군사 충돌로, 잔지바르는 아프리카 동해안에 떠 있는 제도로, 현재는 강 건너에 있는 아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