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 6백원짜리 세계 최저가 폰, 제조 비용은 얼마?

어떻게 된 것이 4천 6백원짜리 세계 최저가 스마트폰의 제조 비용은 3만 2천원이라는....


251루피(약 4천6백원)로 세계에서 가장 싼 스마트폰 "Freedom 251"이라고 하는데, 인기 폭발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어 어이없게도 예약 접수를 중지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또한 판매 가격은 251루피에 대해, 제조 비용은 1,719루피(약 3만 2천원)라는 것이 밝혀졌다.



- 예약 대수는 7,350만대

Android 5.1을 탑재하고, CPU는 1.3GHz의 쿼드 코어, 메모리는 1GB, 메인 카메라는 320만 화소로 251루피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비해 고품질의 스펙이 화제가 되고 있는 "Freedom 251"인데, 그 디자인이 iOS의 노골적인 표절 인 것으로 발각되기도 했고, 국책 이벤트 "Make in India"를 이용한 애국 사업이다라는 지적을 받는 등 여러가지가 문제시되고 있었다.


단지, 그런 문제점이 있다고는 해도 너무나 싼 가격 앞에서는 사소한 문제에 불과했던 것 같다. 공식 사이트는 1초에 60만회의 접속으로 인해 서버가 다운(구글이 초당 처리하는 검색 요청은 4만건), 토요일 오전 11시에 접수를 종료하기 까지 총 7,350만대의 예약이 발생하는 사태로 발전했다고.



원래 일요일까지 예약을 받을려고 했지만, 예약이 폭주하여 서버가 다운되어 일찍 끝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예약 첫날에 3,700만대, 2일째에 2,800만대의 예약이 있었고, 3만명이 지불을 마쳤다고 한다.


Ringing Bell은 4월에 배송을 시작하여 2016년 내에는 모든 사용자에게 배포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툭하면 "비난(비판) 비즈니스"라고 불만을 품고있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Vipin Chauhan이라는 사람은 예약 시작 첫날부터 사이트에 액세스하지 못했고, 결국 연결되지도 못하고 예약이 끝나버렸다고. 마찬가지로 뉴스 사이트 펑황커지(凤凰科技)도 예약 시작부터 사이트가 연결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 외에도 너무 가격이 낮은 것으로, 국내외 업체로 구성된 인도 휴대 협회(Indian Cellular Association)가 인도 전신부에 조사를 요구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그들에 따르면, "Freedom 251"과 같은 스펙의 단말기를 3,500루피 이하로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것으로, Ringing Bell이 부당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RInging Bell의 창업자 Mohit Kumar Goel 씨는 이에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제조 비용은 1,719루피(약 3만2천원)이지만, "우리는 이윤을 추구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을 제공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Freedom 251을 모든 노동자들의 주머니에 넣고 싶다. 노동자도 대중도 모두들....우리는 인도를 위해 공헌하고 싶을 뿐이다"


현재는 부품을 대만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인도에 20개소의 공장을 건설, 45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완전한 인도 내 생산 "Make in India"를 달성한다는 Ringing Bell, 과연 앞으로 어떤 전개를 보이게 되는 것일까? 인도의 샤오미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