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가 11개국에서 동시 개봉, 성적은?

드림 웍스 애니메이션 제작의 "쿵푸팬더 3"가 지난 주말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총 11개국에서 개봉되었다. 제작비 약 1억 3,000만 달러를 투입 한 본작의 주말 흥행 수입은 미국에서 4,100만 달러, 중국은 5,790만 달러였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에서 이미 9,800만 달러를 돌파 했다고....


2008년에 공개 된 제1탄의 중국에서의 흥행 수입은 2,600만 달러였지만, 2011년의 제2탄은 9,200만 달러로 놀라운 성장을 보였었다. 그리고 이번 제3탄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영화 시장을 석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공개 직후에는 관객이 몰려드는데,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시들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드림 웍스는 중국 춘절(구정) 기간에 개봉을 맞춘 것이고, 연휴는 강력한 지원군이 될 것 같다. 물론 대박을 기대하는 모든 작품이 세계 제2의 영화 시장 인 중국에서 목적대로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는 말 할 수없다.


쿵푸팬더 3는 많은 나라에서 상영되지만, 유럽에서는 2월 중순 공개의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와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 3월 중순에 개봉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세계에서 도대체 어느 정도 벌어들일 수 있을까? 미국에서의 흥행 수입이 1억 2,0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가정하고, 제2작의 금액의 73% 상당으로 추산하면, 세계에서의 흥행 수입은 5억 7,000만 달러가 된다. 전작에 비해 상영 범위가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근거가 있는 숫자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