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으로 보는 파트너와의 관계?

아내와 남편, 애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신경이 쓰이는....라고 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럴 때는 언제나 자신이 어떤 포지션(모습)으로 자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어렴풋이 알 수 있다고 한다.

 

ㅎㅎ 설마 그럴려고?

그러나 연구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하니....

자신이 어떻게 잠을 자는지 잘 생각해보시라~


- 거리가 가까울수록 행복도가 높은

영국 하트 퍼드셔 대학의 심리학 교수 리처드 와이즈먼씨가 11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자고 있을 때 파트너와의 거리에서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여실히 드러난다고....

 

믿을 수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조사 결과 2명의 거리가 1인치(약 2.54cm) 이하의 부부는 30인치(약 76.2cm) 이상 벌어져 있는 커플에 비해 만족도가 현격히 높았고, 무려 94%가 "행복"하다고 답변했다. 


View image | gettyimages.com


또한 자고 있는 내내 서로 맞닿아 있는 커플도 역시 만족도가 높았다.

 

기타 포지션(모습)별 커플의 만족도 수치는 다음과 같다.

 

- 등이 맞닿아 있는 상태 : 91%

-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맞 닿아 있는 상태) : 91%

-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맞 닿아 있지 않은 상태) : 76%

- 서로 등을 보고(맞 닿아 있지 않은 상태) : 74%

- 마주 보고 있는 (맞 닿아 있지 않은 상태) : 55%

 

또한 이 조사에 따르면, 서로 접하면서 잠들 경우 페이스 투 페이스의 포지션을 선호하고, 스킨십 없이 잤을 경우는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잠자는 모습으로 성격도 알아버린다?

또한 개인의 잠버릇에 관해서는, 정신과 의사 사무엘 단켈 의사는 다음과 같이 분석.

 

- 태아처럼 웅크리고 자는 사람은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걱정이 많고, 민감한 성격


- 상체는 반듯하지만 무릎을 구부리고 있는 사람은 협조성이 있고, 유연하면서도 극단적인 자세는 취하지 않음.


- 위를 향해 반듯하게 팔을 벌리고 자는 사람은 자신감 있고, 포용력이 있고, 자극을 요구하는 성격


- 엎드려 자는 사람은 완고한 완벽 주의자.

 

의식하지 못했을 때가 본심이 드러나는 것. 파트너의 위치 또는 잠버릇을 체크 함으로써 발생하는 두 사람의 관계.....어쩐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

 

그러나...절대로 믿어서는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