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자신을 드러내고, 새로운 인간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

현대 생활을 살아가면서 항상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기회는 늘어난다.

런던 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연구를 통해 사람이 처음 만난 상대에게 자신을 

전하는데 "웃음"이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웃음의 효과는 말안해도 다들 알겠지만, 과학적으로 이렇게 연구로 나타났다고 하니...

더욱 웃음을 잃지 않는 생활을 해야~



- 자신을 얼마나 속속들이 드러내는지가 관건

생소한 사람이었던 사람과 인간 관계를 쌓고,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몰라서는

안된다. 사람은 자신을 속속들이 드러내는 상대를 좋아하는 동시에, 자신을 드러내 주는 

상대를 선호하지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용기있는 행위이기도 하다.


- "웃음"의 효과는 어떻게?

연구팀은 "웃음"이 가져오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서로 생소한 사람임이 증명된 옥스포드

대학의 학생 112명(18~31세)을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3종류의 비디오, ①인기 개그맨이 출연하는

코미디 프로그램, ②골프 교칙 비디오, ③BBC의 자연 다큐멘터리의 "플래닛 어스" 중 하나를

1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봐달라고 했다.


그동안 다른 사람이 "웃음"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보고 난 뒤 마음의 상태도 평가했다.

또한 비디오를 보고 난 뒤, 학생들은 그룹의 다른 구성원에 자신을 알리기 위한 메시지를 

써달라고 했다.


- 웃었던 쪽이 허물이 없었다?

그 결과 웃음의 수준이 높고, 긍정적인 감정을 품은 사람, 즉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고 잘 웃었던

그룹의 학생들은 다른 비디오를 본 그룹에 비해 자신의 사적인 일을 더 많이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실험을 하고 있는 당사자는 객관적으로 그렇게 판단했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사적인 일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하는 점이다.


- 행복 호르몬이 긴장감을 풀어주는

연구진은 이 결과에 대해 "웃으면 "행복 호르몬"이라는 엔돌핀의 분비가 촉진된다. 이것이 모르핀과

유사한 작용을 보여 더 편안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신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이 연구 결과는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있어서, 웃음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런던 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연구 결과는 "Human Nature"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