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기내 화장실에 재떨이가 설치되어 있는 이유

비행기내에서는 절대 금연으로 피울 수가 없다.
안전성과 사회성 문제로 흡연은 할 수 없다는것이 상식으로 되어있다.

ㅎㅎ 장거리 비행을 하면 골초들은 상당히 곤란하죠?

예전 이집트갈때 장장 18시간을 비행기로 이동했었는데....온몸이 근질근질거린 적이 있었다. 잠깐 쉬어가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공항 흡연실에서 두 대를 연달아 피운적이~~^^;

하지만 이상한 점이 비행기 화장실에 있다.
분명히 비행기내에서는 금연으로 되어 있는데 화장실에 재떨이가 설치되어 있다는거~~

"왜 아직도 화장실에 재떨이가?"




오래전 옛날에는 비행기에서 담배를 피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기내 흡연은 그 후에 전면적으로 금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사실 비행기에 재떨이를 설치하는 것은 "의무"라고 한다.

연방 규정집(미국의 행정규칙을 성문화한 법전)의 항공기의 내공성(耐空性)에 관항 항목에서는... "비행기의 다른 부분에서 흡연이 허용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화장실에는 독립식의 이동식 재떨이, 출입문 근처의 눈에 띄는 곳에 설치한다" 라고 되어있다.

오잉? 그렇구나....그냥 들으면 상당히 오래된 규칙인데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는건... 여튼 화장실에 재떨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비행기는 이륙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거~~




그럼 왜 꼭 화장실에 재떨이가 설치되어 있어야 되는가?
매트 시몬스(Matt Simmons)라는 사람의 블로그에는 이것에 대한 이유(?)를 적어놓은게 있는데... "1973년으로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담배를 부적절하게 처리하여 비행기가 충돌 123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담배를 피지마라, 연기감지기를 설치해둔다...등등 플래카드도 설치하고 금연을 하라고 하지만....몰래 피는 사람이 있다고...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있을 지 몰라...그렇다면 담배를 버리는 장소를 명시해둬야만 차후에 위와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 연방 항공국이 판단하여~~

그래서 화장실에 담배를 처리할 수 있는 재떨이가 설치되었다고...
ㅎㅎ 안전한 비행을 하기위해서 재떨이가 꼭 있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