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은 언제까지 잘 나갈까? 분석가들의 예측은....

기업의 결산 시즌이 막바지를 맞이하는 가운데, 애플이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발표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그 뛰어난 실적을 보면, iPhone이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여 이익에 있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침체에 역행하는 것처럼, 애플의 점유율은 계속 확대되고 iPhone의 가격 인상까지 실시.


감속하는 중국 시장에서는 삼성이 고전을 하고 있고, 급성장을 계속해 온 샤오미도 화웨이(화웨이 테크놀로지)의 대두에 의해 독점적인 지위를 잃고있다. 그러나 애플은 중화권에서도 매출 증가, 애플은 10월 27일 밤 중화권에서 전분기의 iPhone 판매 대수가 87% 증가했음을 밝혔었다.



그러나 애플도 시장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부진한 제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iPad이다. 세계적으로 태블릿의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iPad의 판매 대수도 2011년 Q4 이후 처음으로 1,000만대를 밑돌았다. iPad의 매출은 7분기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애플에게 큰 문제는 아니다. 애플의 가장 중요한 제품 인 iPhone이 "오르는 것은 반드시 내려간다"라는 원칙에 위배하면서 계속 잘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iPhone은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세상에 선을 보인 이후, 매 분기마다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수립해오고 있다.


그 iPhone이 일년 중 가장 잘팔리는 시기가 Q1(10~12월) 휴가시즌이다. 애플은 iPhone의 연간 매출의 무려 40%를 이 기간에 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Q1은 중국 시장의 급성장과 대형 스크린의 신제품이 히트 한것이 기여하여, 7,450만대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올렸었다. 그 전년의 실적은 5,100만대였다.


올해 Q4(7~9월)에도 4,800만대의 iPhone을 판매, 전년 동기 실적 인 3,930만대를 크게 웃돌고, Q4로 신기록을 수립했다. 삼성 등의 Android 업체가 대폭적인 가격 인하를 하고 저렴한 스마트폰의 샤오미나 화웨이, OnePlus 등과 대항하려고 하는 가운데, 애플은 iPhone의 가격을 오히려 인상을 했다.


iPhone의 평균 가격은 Q3에서 Q4에 걸쳐 10달러 가까이 오른 670 달러였다. 1년전 이 시기의 평균 가격은 603달러였다. 크리스마스 시즌 후에는 작년 Q1에 달성했었던 7,450만대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애플의 이러한 진격은 언제까지나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성을 보이는 이유도 있다. 지금까지 눈부신 업적을 해왔던 애플에게 투자자의 기대치를 조절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사실, Q4의 iPhone 판매 실적 인 4,800만대는 월가가 예상 한 4,860만대를 약간 밑돌았다.


그것뿐만 아니라 애플에게 매우 중요한 Q1의 계획치가 애널리스트 기대치의 하한에 가까운 금액으로 되어있다. 애플이 Q1의 판매 계획을 755억 달러에서 775억 달로로 하고 있는 반면, 애널리스트가 기대하는 것은 771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한다.


Sanford Bernstein의 분석가, Toni Sacconaghi는 애플의 급성장은 이미 과거의 일이되었다고 보고있다. 그는, Q4의 iPhone의 판매 대수를 7,500만대로 예측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없으며,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애플이 저성장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우려된다. 작년은 iPhone 6의 성공으로 최고의 결과를 남겼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점점 성숙하고 특히 하이 엔드 제품에서 그 경향이 현저하다. iPhone은 애플 매출의 대부분을 벌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왔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Sacconaghi는 CNBC 인터뷰에서 말했다.


"대수의 법칙과 같이 점차 평균적인 성장으로 되어 갈 것"이라고 Sacconaghi는 말한다. "iPhone의 성장은 아직 2, 3년 이어질지, 아니면 끝났는지...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앞으로 2년의 동향이다. 왜냐하면, iPhone의 사정은 애플의 성장을 그다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