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연간 5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를 목표

해외 언론 The Verge는 8일, 블랙 베리의 CEO 존 첸 씨가 자사의 스마트폰 사업의 향후 전망에 대해 밝혔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번 첸 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된 컨퍼런스 "Code/Mobile 2015"에서 BlackBerry 스마트폰의 판매로 연간 500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한다.


<BlackBerry CEO John Chen>


The Verge에 따르면, 이 500만대라는 숫자는 사업을 흑자로 전환시키기 위해 필요한 숫자이며, 마지막으로 이 목표를 달성되지 않을 경우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첸 씨는 말했다고.


한편, 이 회사가 자랑하는 독자적인 OS "BlackBerry 10"에 관해서는 가까운 미래에 신형 단말기의 발표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밝히면서도 정부와 병원을 중심으로 존재하는 이 OS 사용자의 경우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가장 최근 분기 결산에서 2015 회계 연도 2분기의 BlackBerry제 단말의 판매 대수는 80만대로 되어 있다. 이 수를 단순히 4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도달하지 않겠지만, 연내에 자사 최초의 "Android OS" 스마트폰 인 "BlackBerry Priv"의 판매가 시작 될 전망이다.


또한 이 단말기는 회사가 오랜 세월 쌓아온 보안 기술뿐만 아니라 삼성에서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 "Knox"를 구현하는 한편, 개선 된 배터리와 안테나 기술 등을 탑재 한 하이 엔드 단말로 등장한다고 되어 있다.


이번에 첸 씨에 의해 현재의 BlackBerry가 배수진을 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형태가 되었지만, BlackBerry Priv가 "마지막 BlackBerry제 스마트폰"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