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의 "피플 분석" 기업 VoloMetrix 인수, 기대되는 것은?

Microsoft는 9월, VoloMetrix 라는 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주 간단히 말하면, VoloMetrix는 기업 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직원들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하면 더 일을 잘할 수 있는 지를 파악하는 "피플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 데이터로서의 사람

피플 분석은, 빅 데이터 분석 중에서도 전문성이 높은 틈새 영역이다. 적절한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는 기업의 직원이 수행하는 여러 활동으로부터 수집된다. 그 목적은 가능한 한 체계적인 형태로 직원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VoloMetrix가 개발 한 기술은, "Delve Organizational Analytics" 와 같은 엔터프라이즈용 "Office 365"에 포함되는 조직 분석 도구에 통합된다. 피플 분석은 기업 활동의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며, Microsoft는 현명하게도 이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의 지원을 구한 셈이다.


이번 인수에 관한 VoloMetrix의 보도 자료는 회사의 개념이 집약되어 있다.


"우리는, 인재는 모든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신념 및, 데이터, 투명성, 피드백 루프를 통해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미션을 내걸고, 4, 5년 전에 VoloMetrix를 설립했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 것인가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모든 직원이 자신의 시간을 되찾기를 지원하고, 성공을 위한 최고의 도구를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피드백 루프

"피드백 루프"라는 말을 볼 때마다, 산업 과학의 아버지 인 Frederick Winslow Taylor 씨가 생각난다. 직원은 바보이고 엄격한 규칙과 구체적인 절차적 시스템으로 통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그가 살아 있었던 시대에는 조립 라인 및 교육을 받지 않은 노동자가 산업의 중심이었으며, 이런 생각도 어느 정도 허용 될 수 있는 것이었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 같은 시대가 아니다.


현대의 지식을 이용하여 일하는 노동자의 효율성에는, 확실히 전혀 다른 척도를 이용한 전혀 다른 과학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브레인 스토밍과 같은 창조적 인 과정의 성과는 어떻게 측정할까?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려는 작업에 시간 제한을 부과하는 것은 옳지 않다. 현대의 기업은 효율성을 요구하는 것은 성과를 측정해야 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제한해야 한다.



VoloMetrix는 현대적인 노동의 관점에서 피플 분석에 접근하고 있는 것 같고, 산업 과학의 추악한 부분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는 해도, 효율적인 노동자는 생산성이 높은 근로자임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견이 없을 것이며, 성공하는 기업은 생산성이 높은 근로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러나 효율적인 노동자가 반드시 행복한 노동자라고 할 수는 없고, 직원이 행복해야 생산성이 높은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시간 관리 및 모범 사례 시스템 프로세스 등에 관한 직원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도구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이러한 도구가 기업의 직원을 로봇처럼 취급할 수 없다. 그 특성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만들어 내는 작업은 효율적인 프로세스는 아니지만 적절한 도구만 있으면 측정 가능한 프로세스 일지도 모른다.


이것이 바로 Microsoft가 VoloMetrix의 기술과 전문성을 획득함으로써 해결하려고 하는 과제이다. Office 365의 특징은 기업 내의 모든 장소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며, 피플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Office 365의 분석 도구에 더 정교한 기술을 추가하는 것은 전략으로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로 유용한 일이 될 것인가는 좀더 기다려봐야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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