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전기 충격을 가하면...범죄 억제 효과가?

좀 황당하게 들리겠지만, 뇌에 전기 충격을 가하면 범죄율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경제학자 Ernst-Fehr 박사가 실시한 최근 연구에서 뇌에서 사회의 방식에 관한

부위가 어디에 있는지 밝혀지면서, 이 부분의 신경 세포는 경두개 직류 자극에 의해 제어가 가능

하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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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두개 직류 자극은 머리에 전극을 설치하고 고통없이 미약한 전류를 두개골에 흘려 지금 현재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 장치로 신경 세포를 조절하면 어떻게 될까?


이렇게 함으로써 전기 쇼크 요법이 범죄를 억제 할 가능성이 나온것 같다.

"사회 규범을 따를지 여부는 본인의 상식이나 신념이라기 보다 뇌의 기능에 의한 것이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박사는 말하고, 선악을 판단하는 메커니즘을 근본적으로 재검토 할 때가 온것이라고~~


62명의 피험자에게 돈을 주어, 얼마정도는 자신이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르는 사람에게 얼마를 줄것인지를

결정해달라고 했다. 이어 같은 실험을 반복했지만, 이번에는 동등하게 돈을 나누어주지 않으면 처벌 한다는

내용을 미리 전해줬다.


이때 오른쪽 전두엽 피질에 경두개 직류 자극을 주어, 신경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면 공정한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 인공적으로 뇌에 자극이 가해지면 더욱 더

부정에 대한 억지력이 늘어나, 공정한 분배를 하게되었다고...


반대로 뇌에 자극을 줄이면, 기꺼이 공평하게 분배하는 사람은 있었지만, 처벌 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도

자신의 몫을 늘리려고 하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아무리 그래도 뇌에 자극을 주어 이렇게 한다는 것은 약간 혐오 스럽고

거부반응은 여전히 뿌리 깊은 것 같았다고...


그래도 뇌에 자극을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평등하게 분배를 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양심은 아직 살아있다고 해야....

이 실험 결과는 "PsychCentral" 잡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