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108년전의 병속의 편지, 독일 해안에서 발견

먼 바다를 흘러 흘러 도착한 병속의 편지.

정말 로맨틱하지 않은가?


올해 4월, 전직 우체국 직원으로 일했던 Marianne Winkler 씨가 독일 바닷가에서 발견 한 것은, 단순한

편지가 아니다. 어쩌면 이것은 발견 된 것들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일지도 모른다.



1904년에서 1906년 사이, 영국 해양 생물 학회 George Parker Bidder 씨(위 사진)는 북해에 수천 개의

병을 던졌다. 그는 해류를 연구하고 있었으며, 각 병에는 이를 돌려주면 소정의 상금(1실링)을 주겠다고 약속

한 메모가 들어있다. 메모에는 연구용으로 언제 어디서 이 병을 발견했는지를 적는 조사 설문은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로 쓰여져 있었다.


올 봄에 이 병을 발견 한 Winkler 씨와 그녀의 남편은 100년 전에 쓰여진 병속의 편지대로 설문을 작성하여

해양 생물 학회에 병과 함께 보냈다. 물론 받은 해양 생물 학회의 연구자들은 모두 깜짝 놀랬다고~


해양 생물 학회 Guy Baker 씨는 The Telegraph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봉투를 열었을 때 난리였죠"

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그 밖에도 오래된 병 편지가 발견되곤 했었다. 

2013년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부두에서 사는 노숙자가 1906년(107년 전의것)의 병 편지를 발견.

작년 2014년에는 독일의 바닷가에서 1913년(101년 전의 것)의 것이 발견된 적이 있다.



"우리는 이 병이, 1906년(Bidder 씨가) 던져놓은 것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108년 전의 것이다"라고 The Telegraph에 말했다. 즉, 이것이 가장 오래된 병 속의 편지라는 것이지만,

확실한 것은 아직 모른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록 신청을 했지만, 지금은 "공식"적으로 가장 오래된 병 편지

는 99년 전의 것으로 되어있다.


이것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겠다....병속의 편지에 있던대로 Winkler 씨는 

약속의 1실링을 받은 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source: The 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