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에서 총살형이 부활? 총에 의한 사형 집행을 인정하는 법안 제출

사형 집행이 인정되고 있는 유타주에서 지금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법안이다.

그것은 사형 집행시 약물을 조달 할 수 없는 경우, 총살형을 인정하는 것이다.


- 총살하는것이 인도적?

지금까지 유타주에서는 사형 집행시에는 동물을 안락사 시킬 때 사용하는 "펜토바비툠"이라는 진정

마취제를 사형수에 주사하여 왔다.



그러나 "펜토바비툠"의 제조업체 인 외국 기업이 사형 집행을 중지 할 것을 요구해왔고, 이제는 이것을

조금 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또한 다른 약물을 사용하더라도 헌벙상 허용되는가 하는 문제를 포함하여 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공화당의 폴 레이 의원이 총살형도 인정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그는 그렇게 제출하면서 덧붙여,

총살 쪽이 오히려 인간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사형수가 다시 의식을 회복

레이 의원이 이렇게 주장하는 배경에는 "펜토바비튬"이라는 약의 효과에 의문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클레이튼 로켓 사형수의 집행이 이루어졌을 때, 이 약을 주사한 후 혼수 상태에 빠지는 동안 다시

의식을 회복했다고 되어있다. 또한 조셉 우드 사형수의 경우에도 주사되고 나서 죽을 때까지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계속적으로 신음을 했다고 한다.


확실히 죽음의 직전에 다시 의식이 돌아오는 것만큼 무서운것은 없다. 이 결과, 여성의 켈리지 센타나 사형수

에게 조지아에서 70년 만에 사형이 집행 될 예정이었지만, 약의 효과가 모호했기 때문에 집행이 연기되고 있다.


레이 의원은 "약이 제대로 작용한다면, 계속 사용해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용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대안으로 이 법안을 제출 한 것"이라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 초점은 주지사가 서명 여부

사형 자체를 폐지시키는 운동을 해온 랄프 데라비아나 씨는 이 법안을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총살형은 과거의 야만적인 시대의 유물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아직 이 법안이 통과 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초점은 유타주의 게리 허버트 주지사가 서명을 할지 안할지 여부에

달려 있지만, 여전히 태도를 분명히하고 있지 않다.


via :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