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으면 왜 목소리가 커질까?

순간적으로 기쁜일이 생기면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와~", "야호~"라고 환호성을 지르기 마련이다..

만약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로또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리고 스포츠 관람할 때 응원하는 팀이 극적으로 역전승을 하게 된다면?


목이 터져라 괴성을 지를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으로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본적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 일것이다.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니까~


그런데 이러한 현상도 우리 인체의 신비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다.

인간은 기쁨의 감정을 가장 먼저 대뇌에 있는 "전두엽"에 전달한다.

그러면 전두엽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결정을 하게 된다.


우리의 전두엽은 이성을 관장하는 곳이다. 때문에 "주위 사람들을 의식해서 지나친 표현은 삼가하자"라는 

식으로 우리의 몸을 컨트롤 한다.


그런데 감동이나 순간적으로 기쁨이 너무 크면 전두엽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대뇌변연피질"이라는 곳으로 

직행한다. 이곳에서는 신속히 본능적인 반응을 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그래서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완전히 본능적인 행동으로 목소리가 커지고, 행동 또한 요란한 몸짓을 하게된다고....


앞으로 "너 왜 그리 남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 난리냐?"라고 말한다면....

뇌에서 전두엽을 거치지 않고 "대뇌변연피질"로 바로 왔기 때문이라고 말하면 될까?


ㅎㅎ 미친 넘이라는 소리 들을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