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을 피하는데는 드론이 효과적일지도?

우리들은 일상 생활속에서 곰을 마주칠 경우가 거의 없다.

등산을 좋아해서 산을 헤매고 다녀도 곰은 어디에도 없다. 몰라 지리산 깊은 산골에는 있는지...


여하튼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동물원이 아니면 곰을 야생에서 거의 볼 수 없다.

그러나 땅 덩어리가 넓은 나라들은 예외.....

그 예외적인 나라의 이야기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등산이나 하이킹을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곰과 마주치는 것.

방울 대신 드론을 가져가도 좋을지 모른다고.....


전문지 "Current Biology"의 Cell Press에서 발표 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곰은 드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미네소타 대학의 Mark A.Ditmer 씨가 이끄는 그룹의 연구 논문은 "곰은 무인 비행 물체에 제한적이지만,

생리적 반응을 보인다"라고 제목이 붙여져 있고, 곰이 드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조사를 실시.


연구 결과, 곰은 감정을 전하는 것이 서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연구원은 곰에게 센서와 GPS를 목걸이에 걸어주었다. 모니터가 2분마다 곰의 위치를 팀에 알려주고, 심박수도

기록해주는 것. 그리고 팀은 2분후 곰의 위치로 드론을 날려보냈다.


드론을 총 18회 날려보냈고, 4마리의 곰의 주위를 비행했다.

이 중 곰의 행동을 변화시킨 것은 단 두 대뿐. 대부분의 경우, 곰은 드론이 날아다니는 것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외형적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 있다.


심박수 데이터를 보면, 드론이 가까워지면, 모든 곰의 심박수가 상승하고, 한 마리의 곰에게서는 휴식중

인데도 심박수가 분당 123비트까지 올랐다고.



왜 연구자들은 드론을 이용하여 곰을 괴롭히고 있는걸까?

요즘 드론이 대중적인 것으로 되었고, 연구자들은 더 원격지에서 액세스 할 수 있게 되었다.

드론이 지역의 야생 동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하고 있다.


기록 된 심박수는 곰이 드론으로부터 도망치거나 하지 않아도 가까이 있는 드론이 곰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였다. 무인 항공기는 민간에게도 연구에 있어서도,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떄문에, 야생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야....


인간에게도 곰에게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세상이 되려면......


Popular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