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은 장수의 비결?

사람에 관해 뒤에서 몰래 뒷담화를 하는 것은 그리 칭찬할 수 없는 행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다보면, 인간에게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심리학자가 밝혔다.


- 필요불가결한 정보의 교환

옥스퍼드 대학의 진화 심리학 교수 로빈 던바 씨에 의하면, 타인의 험담은 인간다운 행동이라고 한다.



그늘에서 수군수군 하는것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하는 필수적인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와의 유대가 깊어진다고...


-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험담은 소셜 네트워크의 일단을 담당하여,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던바 교수는 "사람을 죽음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은 사회의 네트워크이다. 또한 이 네트워크는 인간의 행복과 크게

관계하고 있다. 인간의 생사에 대해 더 이상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금연을 제외하고 다른것에는 없다"라고 말한다.


- 인간답게 살기위한 수단

던바 씨는 계속해서 말한다. "험담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자신이 살아있는 사회의 최신 정보를 얻는 수단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하기 위한 것이다."


교수에 따르면, 험담에 죄책감을 느끼게 된 것은 18세기부터라고 한다.


- "적당한 험담이 좋다"

또한 맨체스터 대학의 제니퍼 콜 박사는 인간은 험담이 너무 많아도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험담이 너무 적은 사람도

경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이 전혀 험담을 하지 않게 되면, 주위를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내비쳐질 수 있다."라고 말하는 박사.

결국 "조금 험담을 하는 정도가 좋다"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