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장기 체류하면 심장이 동그랗게?

NASA의 연구에 의해 우주 공간에 장기간 체재하고 있을 경우, 심장의 모양은 점점 동그랗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성과는  미국 심장병 학회의에서 발표되었었다.


◆ 우주 체재 전후를 지금까지 비교

인간이 우주 공간에 장기간 체재하고 있을 경우 골밀도와 근력,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12명의 우주 비행사를 대상으로 한 추적 조사를 해보니, 그 영향은 심장의 모양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초음파 장치를 사용하여 우주로의 출발 전과 국제 우주 정거장에 머무는 동안, 지구에 귀환 후의

세가지 타이밍에 심장의 상태를 비교 했다.


우주 공간은 무중력이기 때문에 지구에서처럼 중력에 반대 방향의 전신에 혈액을 순환 시킬 필요가 없다.

이것은 심장에 걸리는 부하가 적다라는 것이 되어, 결과적으로 근육은 서서히 쇠약해져 융기가 감소해 간다

라고 하는 것이다.


◆ 일시적인 변화이지만...

조사 결과 약 반년에 걸친 국제 우주 정거장에 머무는 동안 심장이 출발 전에 비해 9.45나 구형(원형)에

가까워 졌음이 밝혀졌다.


또한 연구 그룹은 이번 연구를 위해 개발 된 전용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하여 심장의 상태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관찰 된 데이터는 이 시뮬레이션과 거의 정확하게 일치 했다라는 것이다.



연구 회원의 한 사람인 James Thomas씨는 이러한 심장의 모양 변화는 우주 체류 중에 일시적인 것이며,

지구로 귀환 한 후 원래의 형태로 되돌아 가는 것을 확인했지만, 장기적으로 반복되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수 없다고 한다.


NASA는 이번에 얻은 시뮬레이션 모델을 확장해, 허혈성 심질환 등 우주 체류에 특유한 질병의 예측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다. 우주 여행이라는 말은 확실히 매력적이지만, 실제로는 너무 즐거워 보이는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