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그리스 요구르트.
일반 요구르트에 비해 진하고 크리미 한 것이 특징으로, 장내 환경을 정상화하는 박테리아(프로 바이오 틱
박테리아)도 풍부하게 있다.
게다가 이 박테리아는 우리의 "기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최신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 불안과 우줄증을 경감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Lorenza S. Colzato 씨 등이 실시한 조사에서, 요구르트 등의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을
섭취하면 침체 경향이 있었던 기분이 상승되고, 불안과 우울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서는 기분 장애 등을 앓고 있지 않은 건강한 피험자 40명에 대해서 절반은 4주 동안 매일 밤, 가루로 된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을 섭취 해달라고 했다. 서플리먼트에는, 비피더스 균의 일종인 비피도박테리움과 유산균,
젖산 구균이 포함된다.
나머지 절반의 피험자에게는 생균제라고 속인 후, 위약을 먹게 했다.
- 우울증 치료의 보조제로
그 결과 몸에 좋은 균을 섭취하고 있던 사람들은 기분이 밝아지고, 위약 그룹에 비해 감정의 침체에 대한 반응이
약해졌다고 한다. 즉, 뭔가 슬픈 일이 생겨도 쉽게 극복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한 그에 따른 우울한 생각도 떠오르지 않게 되었다고...
한층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기분이 다운되었을 때도 부정적인 생각에
이끌리지 어려워진다"며 이러한 균을 우울증 치료의 보조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