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이 있는 사람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지 않는다?

통풍이 있는 사람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이 24% 감소하는 것으로 미국 보스턴 대학과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의 공동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상세한 연구 내용은 의학 전문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온라인 판에 발표되었다.


통풍은 혈액 속에 요산이 너무 증가하는 것으로 일어나는 관절염. 

전형적인 증상으로 엄지 발가락의 관절에 강한 통증을 느껴 잘 걸을 수 없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370만 명의 환자를 조사

전자화 된 의료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진행된 이 연구 조사는 370만 명의 환자(통풍 및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


- 통풍 환자는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마이너스 24%

연구진이 대상 환자들의 통풍과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률을 통계적으로 조사한 결과, 이미 통풍에 걸려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알츠하이머가 될 비율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세하게 살펴보면, 연령과 성별, 비만도, 생활 습관, 심장 질환의 유무 등으로 비율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대체로

24% 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


- 열쇠가 되고 있는 것은 요산?

통풍의 원인은 혈중 고농도의 요산. 연구진은 이 요산이 뇌에 어떤 작용을 하여 알츠하이머를 막는 것이 아닐까...생각


연구자의 한 사람이 해외 언론의 취재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면 향후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막을 확실한 방법을 발견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