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에서 2017년 사라지게 될 자동차 모델

유위전변(有為転変,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은 그대로 있지 않고, 인연에 의해 변해가는 것)이라는 속담대로, 세상은 매일 거침없이 변화하고 있다. 그것은 자동차 세상도 예외가 아니다. 포브스에서는 최근, 2017년 형 모델에서 판매가 중지되는 14가지 모델을 정리했다.


<캐딜락 ELR>


적어도 그 정신은 계승되어 간다는 차량도 있다. 브랜드 재구축에 따라, 개명되어 판매가 계속된다. 하지만 현재의 명칭으로 판매 종료하는 모델의 일부는 팔리지 않고 언제까지나 야외에서 매물로 계속 나오게 될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원래 시대에 맞지 않았다는 모델도 있다. 그리고 트렌드와 소비자의 취향의 급격한 변화에 희생된 것도 있다.


- "Scion"은 피해자...


최근 자동차 업계의 극적인 변화의 불운한 희생자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Scion"이다. 올 가을에는, 브랜드 명을 "도요타"로 변경한다.


기발한 디자인의 Scion은 발매 당초, 목표로했던 젊은층에게도 받아들여져 매출도 순조로웠다. 특히 왜건형의 "xB"는 인기였다. 하지만, 그 제2세대 모델로 뒤를 이었던 다른 모델은 개성적인 특징이 사라지고 주류에 근접해갔다. 같은 쇼룸에 진열, "도요타" 배지를 내건 다른 모델과 비슷한 차량으로 되어 갔던 것이다.


또한 크로스 오버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에서도 Scion은 소형 SUV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것 또한 매출의 침체를 초래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쿠페의 "사이언 tc"도 생산이 중지된다.


"xB"와 "tc"이외는 향후 도요타의 모델로 배지를 바꿔 판매 될 예정이다. 스포츠카의 "FR-S"는 기타 세계 각지뿐만 아니라 도요타의 "86"이라 부르게 된다.


<캐딜락 SRX>


테슬라 자동차 등 경쟁에 지는 모델도


전기 자동차의 럭셔리 쿠페, 캐딜락 ELR도 2016년형 모델로 생산을 종료한다. 테슬라의 "모델 3"에 대항하기 위한 모델로 출시 된 것이었지만, 스타일리쉬 함과 고급 스러움은 거의 동격, 가격이 크게 저렴하다는 2도어 시보레 "볼트"와 거의 차이가 없다는 평가에 그쳤다.


올해 1~6월 ELR의 판매 대수는 불과 500여대. 2015년 연간 판매량도 1,000대를 조금 웃도는 정도.


판매 부진으로 인해 생산 중단되는 또 다른 모델은 닷지 "다트"이다. 2013년에 판매를 시작한 다트는 지금까지 닷지 소형차 중 최고의 모델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그 다트의 판매대수는 주춤했다. 경쟁 모델이 많은 반면, 소형 SUV 시장을 빼앗기고 있는 소형차 부문에서 올들어 더욱 크게 판매 대수가 줄어들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는 올해 2월, 컴팩트 세단 "다트"의 생산 중단을 2016년 모델에서 종료하고, 보다 인기있는 지프 "체로키" SUV의 생산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한 중형 세단 "크라이슬러 200"은 살아나지만, 닷지 "램 1500"의 생산 대수를 늘리기 위해 생산 규모를 축소 할 방침이다.


다음은 2016년 형 모델로 생산을 종료하는 14가지 모델의 리스트이다.


1. 캐딜락 ELR

2. 캐딜락 SRX

3. 크라이슬러 타운 & 컨트리

4. 닷지 다트

5. 닷지 그랜드 캐러밴

6. 닷지 바이퍼

7. 혼다 CR-Z

8. 현대 에쿠스

9. 현대 제네시스

10. 링컨 MKS

11. 사이언 tC

12. 사이언 FR-S

13. 폭스 바겐 이오스

14. 볼보 S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