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베스트 20

국제적인 사업활동을 행하는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CSR)의 측면에서 명망 높은 기업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직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 공정한 통치(관리)를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사의 유익한 활동에 대해 세상에 널리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노력이 없으면, CSR에 관련 한 자사의 활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없게된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 레퓨테이션 인스티튜드(Reputation Institute, RI)는 최근 "사회적 책임의 측면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랭킹"을 발표했다. 세계 15개국, 약 24만명을 대상으로 각사의 "기업 지배 구조", "사회에 대한 긍정적 영향", "직원에 대한 대응"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조사했다. 이러한 세 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는, 기업의 종합적인 평판에 대해 판단하는데 있어서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올해의 "사회적 책임의 측면에서 가장 신뢰 할 수 있는 기업 랭킹"의 상위 20개사는 다음과 같다.


1. 구글

2. 마이크로 소프트

3. 월트 디즈니

4. BMW

5. 레고

6. 다임러

7. 애플

8. 롤스 로이스 항공 우주

9. 롤렉스

10. 인텔

11. 캐논

12. 존슨 앤드 존슨

13. 소니

14. 미쉐린

15. 페레로

16. 아디다스

17. 닌텐도

18. 네슬레

19. 이케아

20. 삼성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조사에서 상위에 들어간 기업은, 이번에도 지난해와 거의 같은 멤버였다. 하지만 크게 순위를 바꾼 기업도 몇 개 있었다.


구글은 3년 연속으로 1위. 2013년 3위였으나 이후는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에 오른 것은, 2016년 1위였던 마이크로 소프트. 지난해 4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3위의 월트 디즈니는 2014년 이후 3위에 그쳤다.



한편 크게 떨어진 것은 폭스 바겐. 일련의 배출 가스 부정 문제로 인해 순위는 100위 이하로 떨어졌다. 


RI의 간부에 따르면, CSR의 순위는 주로 소비자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다. 매년 공표되는 이 순위는, 소비자가 어떤 회사를 가장 사회적으로 책임감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하는지"의 지표 인 것이다. 기업은 제품을 홍보하는 것보다 CSR 활동에 대해 전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상품은 선전을 해서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의 눈과 직접 접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간부는 "CSR에 관한 인식에서 세간에 강한 인상을 주고 있는 기업은 투명성이 있고, 정보를 제공하고, 거짓이 없고, 타사보다 우수하며, 성실하게 보여지고 있는 것이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CSR에 관해 인식이 얇다고 생각하는 기업에는 TV와 라디오, 소셜 미디어 등 제삼자 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유용 할 것이다. 또한 이미 강한 인상을 주고 있는 기업은 웹 사이트와 뉴스 레터, 광고와 소셜 미디어 캠페인 등 스스로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소비자가 가진 인상을 더욱 강하게 할 수 있다.


이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획득하는 것은 어렵고,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높은 평가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그러한 노력은 기업에 따라 가치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