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많은 날의 달리기가 평소보다 느린 이유

밖이 더우면 더울수록 달리기 속도는 느리지만, 습기도 느려지는 원인이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평소처럼 휘발하지 않고 몸을 식혀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몸이 과열되지 않도록 빠르게 달릴 수 없게 된다.


"Runners Connect"의 차트에서는, 습기가 어느 정도 달리기에 영향을 주는지를 수치로 표시하고 있다. 몸이 과열하는 요인은 개인의 몸의 크기와 모양, 더위에 내성이 다양하므로, 이 수치는 어디까지나 기준이다.(덩치가 클수록 과열되기 쉽다)



차트를 사용하기 전에, 우선 노점(공기중의 수증기가 응고하는 온도)을 아는 것부터 시작. 오늘의 온도와 습도를 노점 계산기에 입력 한 후, 얼마나 런닝 시간이 느려지는가를 알아보자.



예를 들어, 오늘의 일기 예보에서 기온이 25℃, 습도는 85%라고 한다면, 노점(이슬점)은 약 22℃이다. 같은 거리를 달리는데 5~8% 정도 런닝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날씨가 좋은 날에는 달리면 30분 안에 끝나는 달리기가 습도가 많은 날에는 약 32분 정도 걸릴 것이다.


좀 더 챠트를 보면, 마지막 2개의 컬럼에 주목해보자. 가벼운 달리기는 "어렵다"고 표시되어 있고, 격렬한 달리기는 "매우 어렵다"고 표시되어 있다. 여기에서만 보더라도 적어도 달리기에 나가기 전에 오늘의 주행 방법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