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OS X에서는, iPhone 지문 사용 가능?

차기 OS X 에서는, iPhone에 탑재되어 있는 지문 인식 센서 "Touch ID"를 이용하여 잠금 해제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뉴스 미디어 MacRumors는 Apple이 이 기능을 개발 중이며, OS X 10.12에 탑재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3월에 특허를 출원 한 기술이 실현?



MacRumors에 따르면, Apple의 엔지니어는 암호로 보호 된 Mac에서 암호를 입력 할 필요를 줄이기 위해 iPhone으로 Mac의 잠금을 해제 할 수 있는 "자동 잠금 해제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 기능은 "Bluetooth LE"를 이용하여, iPhone에서 Apple Watch의 암호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과 같은 구조로 iPhone의 Touch ID를 로그인 인증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iPhone의 Touch ID를 이용하여 로그인이 가능하게 될 기술은 올 3월에 Apple로부터 특허를 출원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한 Touch ID를 사용한 잠금 해제 기능은, OS X 10.12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고 하지만, 개발 상황에 따라 탑재가 연기 될 가능성도 있다.


iPhone을 사용하여 Mac의 잠금을 해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미 제공되고 있다. Mac과 iPhone(또는 Apple Watch) 쌍방에 "Knock"이라는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설정하는 것만으로, iPhone을 "노크"하는 것만으로 Mac에 로그인 할 수 있는 구조이다.



Touch ID를 사용한 잠금 해제 기능은, Knock을 대체하는 인증 방법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지문 인증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게 되면 암호를 사용한 인증보다 안정성이 높아진다.


차기 OS X에서는 이번 잠금 해제 기능 외에도 Siri의 탑재와 브랜드 MacOS 변경 가능성도 소문이 있다. 다음달에 개최되는 WWDC에서 이러한 것들이 발표될런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