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멸종으로부터 살아남는 방법

사실, 이미 "제6의 멸종 위기의 초기 단계에 있다"라고 지적되는 현대사회.


지구상에서 수천 종의 생물이 급속적인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부터, 생태 다양성의 붕괴가 지적되고 있다. 어떻게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고 영화의 세계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은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진화론을 주장 한 다윈은...마지막에 살아남는 사람은 가장 강한 사람도, 가장 지혜로운 사람도 아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최근 Scientific Reports에 발표 된 바에 따르면, 사상 최대의 멸종시기에 살아남은 동물도 변화를 겪고 있었던 것이라고.



약 2억 년 전에 살고 있던 포유류의 조상, 리스트로 사우루스. 그들이 살아남은 것은, 사상 최대의 멸종시기, P-T 경계와 일치하는 타임 프레임. 그것은 연속적인 화산 폭발을 계기로 거대한 탄소가 방출되어 기후 변동으로 인해 지구상의 70%의 생물과 해양 생물의 80~96%가 멸종하고 말았던 시대였다.



그런 가운데, 어떻게해서 리스트로 사우루스는 살아남았을까? 필드 자연사 박물관의 고생물학자들은 P-T 경계 전후의 리스트로 사우루스의 화석 기록에서 뼈의 미세 구조와 신체 사이즈를 자세히 분석했다.


결과는, 과감한 생활사 전략에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Ken Angielczyk 씨는 "P-T 경계 이전, 리스트로 사우루스의 수명은 현존하는 뼈의 기록으로 봤을 때, 13~14년 정도였다. 그런데, P-T 경계 후 발견 된 샘플은 거의 모든 것들이 2, 3살이었다. "즉, 대규모 기후 변화 후, 리스트로 사우루스의 수명은 짧아졌다는 것. 또한 그는 "이 때문에 리스트로 사우루스는 젊은 시절에 번식을 반복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몸의 사이즈에 변화가 있었다. P-T 경계 전에는, 작은 하마 정도의 크기였다. 반면 P-T 경계 후에는 큰 개 정도의 크기로 수십 kg 작어졌다는. 화석 조사 및 생태계 시뮬레이션 연구를 연결할 경우 리스트로 사우루스는 수명과 몸의 크기의 변화에 의해 생존율을 40% 증가시킨 것이 아닐까라고 연구자들은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과거에 리스트로 사우루스가 살아남은 방법이 그대로 미래에도 적용된다는 보장은 조금도 없다. 하지만, 이러한 과학적인 연구를 계기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이미 지구가 대량 멸종의 초기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자신의 행동이 돌고 돌아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면서 행동해야하는....아주 하찮고 기초적이면서도, 대단히 중요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source: Scientific Re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