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이 죽어도 유급 휴가를?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은 괴로운 것.

이것이 동물인 경우에도 사람만큼은 아니겠지만 크나큰 슬픔이다.


이전에 이러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었지만, 요즈음 해외에서는 애완 동물이 죽었을 때,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는 휴가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 제도를 직접 도입하고 있는 미국의 어느 한 기업에 있어, 그 구조나 이용하는 직원의 반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애완 동물의 죽음에 유급 휴가 1일 부여

워싱턴 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Trupanion은 애완 동물을 위한 의료 보험 회사이다.


가입수는 27만 "마리"를 자랑하고 있으며, 북미에서 2번째로 큰 애완 동물 보험기업이다. 헐~~ 애완동물도 보험이 있다는 사실 오늘 처음 알았다. ^^;


회사는 직원이 기르고 있는 애완동물이 죽었을 경우, 경조사 휴가로 유급 휴가를 1일 준다는 것.


회사 대변인 Trang Nguyen 씨와의 인터뷰.


- 언제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나?

이념은 당사가 시작된 때부터 있었지만, 정식으로 도입 한 것은 5년 전부터이다. 이후 현재까지 12명 이상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 도입한 계기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우리 직원은 동물을 사랑하고, 애완 동물은 가족과 같은 것. 애완 동물을 잃는 고통은 어린이를 잃어버리는 것 만큼 클 때도 있다.


직원의 정신적 안정을 소중히하고 싶은 것으로부터 제도 도입의 영감을 얻었다.


■ 조류와 흰 족제비, 토끼도 대상

- 제도를 이용한 직원들의 반응은?

사랑하는 애완 동물을 잃은 슬픔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직원 중에는 애완 동물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있는 어린이와 함꼐 하기 위해서 이 제도를 이용한 사람도 있다고 대답...


- 대상은 개와 고양이? 다른 동물은?

특별히 제한은 두지 않는다. 


개나 고양이 뿐만 아니라 말과 조류, 흰 족제비나 토끼를 기르고 있는 직원도 있기 때문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판단하고 있다.


사랑하는 애완 동물을 분실했을 때 받는 정신적 충격을 고려하기 때문에, 만약 상실감이 크고 업무에 지장을 줄 것 같으면(애완 동물의 종류를 불문하고) 천천히 쉬고 싶을 것이다.



■ 단점 제로, 장점만 있다

- 장점과 단점은 뭔가?

지금까지 해오면서 단점은 없었다. 반대로 장점은 수없이 많았다.


이 업계에서 근무하고, 애완 동물의 죽음을 기억하는 시기는 잠시 있지만, 슬픔을 극복하는 시간을 제대로 마련하는 것으로, 업무에 복귀가 빠르게 되고,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린다.


직원 수가 많은 회사이지만, 모든 직원이 이 제도를 매우 존중해주고 있다.


■ 휴가 일수를 늘릴 계획도..

현재는 단점이 없다는 Trupanion의 특별 휴가 제도.


애완 동물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회사 만의 혜택이지만, 직원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정신적 치료가 필수적이라는 것은 어떤 업계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Trupanion에서는 앞으로 애완 동물의 경조사 휴가에 부여되는 휴가 일수를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고, Nguyen 씨는 "직원들이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전력으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