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쿠 다 가마의 난파선과 보물, 오만 앞바다에서 발견

16세기 유럽의 탐험가 바스쿠 다 가마가 이끈 함대의 난파선이 발견 된 것을 오만 유산 문화부가 발표했다.


- 3년의 발굴 조사 끝에

오만 앞바다의 해저에 난파선으로 보이는 침몰선이 있다는 것은 1998년 확인되어 있었다.


그 후, 오만의 유산 문화부와 난파선 인양을 전문으로 하는 블루 워터 리커버리사가 협력하여, 2013년부터 발굴 조사를 시작하여 이번 발견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 대항해 시대를 이끈 바스쿠 다 가마

세계사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바스쿠 다 가마는 유럽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 인도로가는, 이른바 서향 항로를 발견 한 역사상 중요한 인물.


그 덕분에 이후 유럽 대항해 시대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다.


- 난파선 에스메랄다 호

바스쿠 다 가마는 1502년부터 1503년에 걸쳐, 두 번의 인도 항햐를 하고 있었지만, 그 때 이끌던 함대 중 하나인 "에스메랄다" 호가 침몰했다.


이번에 발견 된 선박은 그 "에스메랄다" 호인 것으로 거의 틀림없다고 한다.



- 인양 된 수천 점의 유물

현장에서 인양 된 수천 점의 유물 중에는 당시 포루투갈이 인도와의 교역을 위해 주조 한 특수 동전 "Indio"가 있었고, 이것이 학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덧붙여 이 "Indio" 동전은 이번에 발견 된 것을 포함해 세계에서 2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발견된 대포의 돌 포탄에 새겨진 알파벳 이니셜이 에스메랄다 호의 선장이며 바스쿠 다 가마의 친척이기도 했던 비센테 소도레 인 것 같다고 역사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물의 과학적 조사는 아직 중간 단계이고, 계속 새로운 발견이 잇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via National Geographic